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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그룹 ‘코요태’가 신지의 시구 관련 발언으로 예정된 공연이 취소되는 일을 겪은 지 한 달 만에 보령머드축제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2026 보령머드축제 K-POP SUPER LIVE’에서는 코요태가 완전체로 출연해 대표곡 ‘만남’과 ‘순정’을 선보이며 한여름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첫 곡으로 ‘만남’을 선곡한 코요태는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특유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다. 신지의 시원한 보컬과 김종민의 유쾌한 무대 매너, 빽가의 힘 있는 래핑이 어우러지며 여름 축제에 걸맞은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공연장에는 ‘순정’이 흘러나왔다. 관객들은 익숙한 멜로디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코요태의 “뛰어!”라는 외침에 맞춰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즐겼다. 세대를 불문하고 관객 모두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떼창을 이어갔고, 코요태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국민 흥 메이커’다운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순간이었다.
1998년 데뷔한 코요태는 ‘만남’, ‘순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혼성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과 유쾌한 에너지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최근 세 사람이 함께한 녹음실 셀카를 공개해 하반기 컴백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지난달 코요태는 KT 위즈 측의 요청으로 홈경기 특별 축하 공연에 초청됐으나, 신지가 “한화 이글스 팬이라 시구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해당 발언의 여파로 예정됐던 코요태의 공연까지 취소됐다. 공연 취소라는 뜻밖의 위기를 지나 다시 축제 무대에 오른 코요태가 하반기 새 음악을 통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KBS2 ‘2026 보령머드축제 K-POP SUPER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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