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연예계 스타들이 스토킹 피해로 잇따라 몸살을 앓고 있다. 온라인 허위사실 유포부터 미행, 접근 시도까지 범죄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연예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배우 황정민이 근거 없는 악성 게시물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배우 최강희 역시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의 접근에 직접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는 과거 7년간 이어진 스토킹 피해를 뒤늦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 사례 모두 방식은 다르지만 스타들이 겪는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29일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황정민 씨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 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히며 “황정민 씨는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피의자에게 세 차례에 걸쳐 접근 금지 등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소속사 측은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날인 지난 28일부터 자신을 황정민의 상간녀라고 주장한 A씨는 개인 계정에 황정민과 관련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주장을 담은 글을 잇달아 올리며 불륜 의혹을 제기했고, 저장명이 ‘황정민’, ‘노인네’로 된 통화 내역과 문자 메시지를 증거라며 공개했다.

허영지 역시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21일 방송된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에서 2016년부터 7년 동안 겪은 스토킹 피해를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이 카페를 하셨다. 그 사람(스토커)은 오픈할 때부터 앞에서 기다렸다. 부모님은 팬이 고마우니까 챙겨주셨는데 그걸 자신과 내 사이를 인정해 준 거라고 생각하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스토커가 팬들의 만류에 “질투하는 것들을 다 죽여버리고 싶다”는 편지까지 썼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허영지는 지난 2020년 변호사 상담을 받았지만 “실제로 위해를 가한 게 없다”는 이유로 처벌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이라 대응이 힘들었으나, 이듬해 법 시행 이후로는 관련 행위에 관한 처벌이 가능해졌다.

배우 최강희 또한 지난 15일 개인 계정에 “글을 남기지 않으면 동의의 뜻으로 알고 차를 따라오겠다는 편지를 어제 확인했고 며칠 전 저에게 말을 거셨던 분인 것도 알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성함은 밝히지 않겠다. 찾아오지 말아라. 무응답도 거절이다. 동의 없는 대화 시도와 기다리고 따라오는 것(스토킹)은 악의가 없어도 상대에게 심리적 공포감을 주는 행동이라는 점을 아셨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찾아오지 말아달라. 방송국으로 보내시는 편지와 선물도 정중히 거절하겠다”고 덧붙였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최강희,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이승연 “김태훈, 정서적 동반자…’썰’ 무형유산 만들고 싶어” (‘원더픽’) [종합]](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9/21194708/CP-2022-0227-39891929-thumb-240x160.jpg)
![가족 잃고 PTSD 고백했던 유명 여배우, ‘너희가 이겼어… 안녕’ 메시지 남겼다 [할리웃통신]](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9/21193447/CP-2022-0227-39891740-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