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배종옥이 이혼 후 싱글맘으로 딸을 키우며 홀가분함을 느꼈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8일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종옥이 게스트로 나선 ‘원더풀 라이프’ 영상이 공개됐다.
배종옥은 지난 1993년 항공사 파일럿과 부부의 연을 맺고 슬하에 1녀를 뒀으나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바. 배종옥과 1996년 방영된 ‘목욕탕집 남자들’로 호흡을 맞췄던 송승환은 “우리가 촬영 기간인 1년간 매일 만났는데 배종옥이 이혼해서 힘든 티도 안내고 혼자 애를 키우는 티도 안내서 우린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배종옥은 “나는 이혼했다고 힘들었던 적이 없다. 오히려 이혼 후가 편했다. 엄마가 아이를 케어해주다 보니 나는 일만 하면 됐다. 굳이 힘든 걸 말하지 않은 게 아니라 힘이 들지 않았던 것”이라며 웃었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땐 평생 함께하겠다는 마음이 있었을 텐데 헤어지게 됐으니 아픔이 있지 않았나”라는 물음엔 “물론 아픔은 있다. 다만, 내 성격이 그렇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거기서 끝낸다. 힘든 부분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난 홀가분했다”고 답했다.
이어 “난 재혼 생각도 없다”고 못을 박곤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날까 싶다. 난 이미 그런 감정을 잊어버린 것 같다”면서 “운명은 모르니까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면 만나겠지만 결혼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날 배종옥은 나훈아와의 듀엣 무대에 얽힌 비화도 전했다. 드라마 ‘우리가 남인가요’의 삽입곡인 ‘아담과 이브처럼’으로 나훈아와 입을 맞췄던 배종옥은 “우리 드라마가 일일드라마였는데 나훈아 선생님이 주제곡을 불러주시겠다고 한 거다. 우리로선 너무 고마운 일이었다. 그런데 여주인공과 듀엣을 하겠다고 해서 내가 끌려간 것”이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아울러 “나는 노래를 배운 적도 없고 음만 맞추는 수준이었다. 심지어 고된 스케줄에 목도 잠긴 상태였는데 선생님이 내 노래를 듣더니 바로 녹음을 하자고 하더라. 그걸료 소도 하고 콘서트도 다섯 번 정도 다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송승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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