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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어린시절 필리핀으로 이민을 갔었다며 당시 10년 동안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최근 온라인 채널 ‘윤도현의 기타등등’에선 가수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윤도현과 토크르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산다라박은 투에니원 데뷔 전 필리핀에서 살았던 시절에 대해 “제가 4학년 때 만 10살 때 필리핀으로 이민을 갔다. 거의 20대 초반까지 있었으니까 사춘기부터 성인이 됐던 때까지 중요한 시기를 거기서 다 보낸 거다”라고 돌아봤다.
“필리핀에 가서 적응은 괜찮았나?”라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너무 힘들었다. 저는 안 그래도 낯을 가리는데 애기 때는 더 심했다. 거의 10년 동안은 말을 안 하고 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10년을 묵언수행을 했나?”라는 질문에 “영어도 못하고 필리핀어도 잘 못하기 때문에 한 번 얘기를 했는데 발음이 틀렸는데 애들이 막 웃더라. (아이들은)초등학생이라 그럴 수 있는데 저는 마음에 상처가 돼서 입이 닫혔다. 한번은 선생님이 수화로 얘기를 하고 제가 말을 못하는 아이인 줄 아셨는지 본인도 깜짝 놀라시더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부모님 걱정이 상당하셨겠다”라는 윤도현의 말에 산다라박은 “학교 끝나고 항상 저는 집에 가서 음악을 듣거나 한국 비디오방에서 빌려온 인기 가요를 맨날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어릴 때부터 음악이 하고 싶었던건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근데 그때는 음악이라기보다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보고 ‘와 재밌다’ 노래 따라 부르고 ‘나도 TV에 나오고 싶다’로 시작이 된 거다. 그러다가 10대가 되면서 브리트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이런 가수들을 보면서 그때부터 ‘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했다. 그게 가수였던 것 같다”라고 음악의 꿈을 꾸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사진 = ‘윤도현의 기타등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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