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진 ‘7% 공약’ 무너졌다…첫 방부터 삐끗→’시청률 2%대’ 처절한 신고식 치른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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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이혜리의 주연작 ‘그대에게 드림’이 방영 첫 주 2%대 성적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회 2.719%, 14일 방송된 2회 2.8%를 기록했다. 첫 회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이나 두 회차 모두 2%대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이는 올해 ENA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낮은 출발로 기록됐다.


▲전작 ‘닥터 섬보이’에 못 미친 출발점
이번 수치는 전작과 비교하면 격차가 더욱 뚜렷하다. 앞서 방송된 ‘닥터 섬보이’는 4%로 출발해 자체 최고 시청률 5.9%로 종영했는데, ‘그대에게 드림’은 전작의 출발점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결과로 첫 주를 마쳤다. 다만 2회에서 소폭이나마 반등한 만큼 하락세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나온다. 극은 학창 시절 영화감독을 꿈꾸며 우수빈(황인엽 분)과 시간을 쌓았던 주이재(이혜리 분)가, 실기시험 당일 그를 찾아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의식을 잃은 사이 아버지와 사별하는 비극을 겪으며 꿈을 접게 된 사연을 그린다. 15년 후 성공한 영화감독이 되어 돌아온 우수빈이 함께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하지만, 생계형 리포터가 된 주이재는 “우수빈, 넌 내 후회야”라며 냉담하게 그를 밀어낸다. 우수빈이 “내가 뺏은 네 꿈 돌려줄게. 원한다면 첫사랑까지도. 어떻게 돌려줄까? 첫사랑은?”이라고 다가서자, 주이재가 꽃다발로 뺨을 내리치는 장면은 오랜 시간 쌓인 상처와 미처 풀지 못한 그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7% 넘으면 프리허그” 공약, 현실과 벌어진 간격
방송 전 배우들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혜리는 7%를 넘기면 영화관에서 특별 이벤트를 열겠다고 약속했고, 황인엽 역시 7% 돌파 시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첫 주 결과는 목표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오히려 현재 성적을 부각하는 상황이 됐다. 그럼에도 ENA 드라마는 중후반 입소문을 타고 상승세를 만든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숫자보다 이후 전개가 시청자 이탈을 막고 신규 유입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라인업만 보면 이번 결과는 뜻밖이라는 반응이 많다. 우수빈 역의 황인엽(1991년생)과 주이재 역의 이혜리(1994년생)는 각각 만 35세, 32세의 나이에 학창 시절 장면을 소화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황인엽은 직전 작품에서 교복 연기는 마지막이라고 말했다가 다시 교복을 입게 됐다며 “죄송하다”고 웃었고, 이혜리는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교복 역할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경이로운 소문’ 시즌1·2와 ‘트리거’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작품의 차별점으로 단순한 연애가 아닌 “꿈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꼽았다.


▲엇갈린 기억 속 비극, 3회가 분기점
2회에서는 두 사람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아버지 우철규(정해균 분)의 뜻에 따라 의사가 되기 위해 미국행을 택한 우수빈에게, 주이재는 미완성 시나리오 ‘경성연가’를 건네며 마지막까지 붙잡았다. 하지만 그는 돌아오지 않았고, 그를 기다리다 서울행 버스에서 내려 찾아 나선 주이재는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깨어나기도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그는 오랜 재활을 거치며 결국 꿈을 내려놓아야 했다. 우수빈은 사고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살아왔고, 주이재는 그가 자신을 버렸다고 믿어온 것이다. 이후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우수빈을 다시 찾아 나선 주이재가 그의 집 문을 여는 순간, 햇살 아래 무지개가 펼쳐지는 장면은 두 사람 관계가 새 국면에 접어들 것을 암시했다. 제작진은 16일 손을 맞잡고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좀비 촬영으로 엉망이 된 교복을 입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대에게 드림’이 공약을 현실로 만들려면 현재 수치의 두 배가 넘는 상승이 필요하며, 첫사랑과 재회라는 익숙한 소재를 넘어 꿈을 포기한 인물의 현실과 감정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확장하느냐가 반등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그대에게 드림’ 3회는 오는 20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ENA ‘그대에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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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유니
속상합니다 이왕이면 기사좀다시 잘써주세요부탁드립니다
유니
속상합니다 이왕이면좋게기사써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