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시작된 조작 논란의 불똥이 ‘전현무계획4’로 튀었다. 식당 사전 섭외 의혹까지 제기되자 ‘전현무계획4’ 제작진은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고, 전현무도 해당 입장문에 직접 ‘좋아요’를 누르며 힘을 보탰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4’ 제작진은 지난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불거진 식당 사전 섭외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현무계획4’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별도의 계획이나 사전 섭외 없이 현장에서 직접 식당을 찾아가는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를 표방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과거 프로그램 촬영 당시 제작진이 한 식당의 영업 시작 전부터 현장에 있었다는 내용의 목격담이 확산됐다. 이후 식당을 미리 섭외한 뒤 출연진이 현장에서 찾아간 것처럼 방송한 게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최근 기사 및 SNS 등을 통해 본 방송의 식당 섭외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온라인상의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목격담을 근거로 프로그램이 사전에 식당을 섭외하거나 상황을 연출한 것처럼 보도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제작진은 촬영에 앞서 식당이나 업주와 사전 접촉해 촬영을 협의하지 않으며 출연진이 방문한다는 사실도 미리 알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프로그램 시작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지켜온 제작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확인되지 않은 목격담과 온라인 주장이 사실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에는 유감을 표했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지켜온 제작 원칙에 따라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확대·재생산하는 보도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전했다.
전현무도 제작진의 입장에 간접적으로 힘을 보탰다. 별도의 글을 작성하거나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제작진이 공식 채널에 올린 반박문에 ‘좋아요’를 눌렀다.

‘전현무계획4’까지 조작 의혹에 휩싸인 데에는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불거진 논란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나는 여행기를 방송하며 ‘즉흥 여행’을 강조했다.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공항에서 목적지를 정하는 모습이 그려졌지만 이후 현지 촬영 준비 과정 등을 두고 사전에 여행지가 정해져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전현무가 당일 목적지를 결정하고 항공권을 직접 구매한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자흐스탄행을 선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스태프 항공권을 미리 발권했으며, 현지 촬영 협조 역시 사전에 요청해뒀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 같은 준비가 출연자의 여행지 선택과는 별개였다고 설명하면서도 ‘즉흥 여행’이라는 표현으로 모든 과정이 사전 준비 없이 이뤄진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전현무가 출연하는 ‘전현무계획4’의 촬영 방식에도 관심이 쏠렸고, 온라인에서 제기된 목격담이 다시 확산되면서 사전 섭외 의혹으로 이어졌다.
다만 ‘전현무계획4’ 측은 프로그램 시작부터 식당을 사전에 섭외하지 않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태다. 전현무 역시 제작진의 입장문에 ‘좋아요’를 누른 가운데, ‘나 혼자 산다’에서 시작된 논란의 불똥을 맞은 ‘전현무계획4’가 이번 해명으로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N·채널S ‘전현무계획4’,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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