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진수 기자] 대한민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든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재선임됐던 당시 이천수가 남겼던 소신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 2024년 7월 개인 채널을 통해 당시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솔직히 이제는 백날 이야기해 봐야 뭐 하나 싶다. 계속 말해도 바뀌는 것이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애초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생각 자체가 없어 보였다”며 “축구가 장난도 아닌데 능력이 안 되는데 왜 계속 같은 방식으로 가는지 모르겠다.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결국 나만 욕먹고 왕따가 된다”며 축구계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도 털어놨다.

당시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박주호가 감독 선임 절차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폭로한 것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주호에게 정말 미안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내부고발이라는 이미지까지 감수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주호는 앞으로 정말 힘들어질 것이다. 제2의 이천수가 될 수도 있다”며 “원래는 선배들이 나서서 해야 할 말을 후배가 대신하게 만든 것 같아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홍명보 감독 체제의 대표팀은 또다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당시 이천수의 발언은 다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결국 이천수가 했던 말이 현실이 됐다”, “구구절절 틀린 말이 하나도 없었다”, “박주호도, 이천수도 다 경고했는데 아무도 듣지 않았다”, “이제야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는 개인 채널 ‘리춘수’를 통해 축구 현안에 대한 소신은 물론 일상 콘텐츠까지 선보이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채널 ‘리춘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