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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왕의 남자’ 배우 이준기가 ‘왕사남’ 제작사 온더웍스와 손잡았다.
21일 마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준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도차비’ 출연을 확정했다. 작품에서 그는 극 전반의 긴장감을 이끄는 핵심 빌런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도차비’는 도깨비를 뜻하는 순우리말에서 제목을 따온 사극 영화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라는 기록을 세운 온더웍스의 후속 프로젝트인 만큼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출은 영화 ‘올빼미’와 ‘두 번째 시그널’을 선보인 안태진 감독이 맡는다. 탄탄한 서사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을 인정받아 온 안 감독이 사극 장르에서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번 작품은 빌런 캐릭터의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는 주인공 못지않게 강력한 악역이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실제로 온더웍스의 전작 ‘왕과 사는 남자’에서도 배우 유지태가 연기한 한명회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권력을 향한 집착과 냉혹함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작품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준기가 선보일 새로운 악역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그는 사극 장르에서 독보적인 액션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왔다. 여기에 특유의 카리스마와 섬세한 표현력이 더해질 경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얼굴의 빌런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안태진 감독과 이준기의 인연도 재조명됐다. 안 감독은 2005년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의 남자’에서 조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신인이었던 이준기는 해당 작품을 통해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고, ‘왕의 남자’는 지금도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20여 년이 흐른 뒤 감독과 배우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 ‘화려한 휴가’를 비롯해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악의 꽃’, ‘어게인 마이 라이프’, ‘아라문의 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멜로와 액션, 스릴러를 넘나들며 쌓아온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도차비’는 주요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한 뒤 오는 8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영화 ‘왕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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