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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울었다…역대급 돌싱남녀 출격→’시청률 5.3%’ 독주로 1위 지킨 韓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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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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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연애보다 눈물이 먼저 쏟아졌다. 32기 돌싱남녀가 각자의 사연을 꺼내놓은 ‘나는 SOLO’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7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 나라 32번지’ 돌싱 특집의 자기소개와 첫 데이트 선택 과정이 공개됐다.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평균 시청률은 4.5%(수도권 유료 방송 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수치는 5.3%까지 상승했다. 타깃 지표인 ‘2049 남녀’에서도 2.5%로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정희의 자기소개 장면이 ‘최고의 1분’으로 선정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눈물로 채운 자기소개…돌싱녀들의 사연 공개

여성 출연자들은 각기 다른 삶의 배경과 재혼에 관한 생각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팝페라 가수 겸 행사 MC로 활동 중인 영숙은 과거 체중이 130kg까지 나갔다가 10년에 걸쳐 74kg을 감량했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과거 사진을 본 데프콘은 “사람 하나가 빠져나갔네”라고 반응했다.

금융권에 종사하는 정숙은 3세 아들을 양육 중이라고 설명하며 “좋은 인연을 만나면 그 사람의 기를 팍팍 세워주고 싶다”고 했다. 순자는 무용과 체육을 전공한 뒤 댄스와 요가를 가르치고 있으며 15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공개했다. 영자는 프랑스 생활 끝에 이혼을 결정했던 과정을 언급하며 딸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옥순 역시 “결혼 후 1년 만에 헤어진 뒤, 오랜 시간 혼자서 열심히 살아왔다. 이혼이 슬퍼서 우는 건 아니고, 과거 힘들었던 순간이 스쳐 지나가서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광고 컨설팅 업무와 MBA 과정을 병행 중인 현숙은 아들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고, 정희는 “6세 아들을 양육 중이다. 헤어지지 않는 가족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엇갈린 선택…’4대1′ 몰린 옥순

자기소개 이후 출연진들의 속내도 조금씩 드러났다. 순자는 영식과 광수에게 관심이 있다고 털어놨고, 영자는 광수와 영식을 가장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상철과 광수는 모두 옥순에게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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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트 선택에서는 예상 밖 결과가 나왔다. 전날까지 영자만 바라본다고 했던 영철이 영숙을 택했고, 정숙은 영호와, 순자는 영식과 각각 일대일 만남을 갖게 됐다. 반면 옥순에게는 상철, 영수, 광수, 경수가 몰리며 유일한 ‘4대1 데이트’가 성사됐다. 현숙과 정희는 선택받지 못해 ‘고독 정식’을 먹게 됐다.

특히 영자는 영철의 선택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그는 “집에 가고 싶었다. 배신감이 들었다. 그 정도로 저를 언급했으면 첫 번째 데이트는 저랑 하는 게 맞지 않냐”고 토로했다. 이후 영철은 직접 찾아가 “내 마음은 그대로다. 그런데 영숙 님이 궁금해져서 한번 (얘기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오해를 풀었다.

▲영수의 연이은 실언…출연진도 시청자도 당황

이날 가장 큰 논란은 영수의 발언에서 나왔다. 정희가 아이를 위해 안정적인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하자 그는 “누군가 정희 님과 함께 살게 되면 아이가 ‘아버지’라고 부르길 원하실 텐데, 억지로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숙소에서는 육아 이야기가 나오자 “세상에 힘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육아는 자기 자식인데 그게 그렇게 힘든가?”라며 “체력을 키우면 되지 않냐”고 말해 다른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여기에 “자녀가 없으면 부부 관계가 너무 연약하다”고 덧붙이며 침묵을 자아냈다.

논란은 데이트 자리에서도 계속됐다. 옥순이 16살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하자 영수는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네”라고 말했고, 예상치 못한 직설 화법에 현장 분위기는 급격히 식었다. 곧바로 사과했지만 어색함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첫인상 선택부터 데이트까지 다양한 감정선이 교차한 32기 돌싱 특집은 웃음보다 공감과 긴장감을 앞세우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출연자들의 관계 변화와 영수를 둘러싼 반응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허장원 기자 / 사진= ENA·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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