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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MBC ‘라디오스타’가 배우 최다니엘부터 씨야 남규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게스트들을 앞세워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지난 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만나서 안광입니다’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출연진들의 예상 밖 입담과 개인기가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남규리가 과거 예능 촬영 당시 살아 있는 애벌레를 먹었던 후기를 전한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동시간대 1위와 2054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다니엘부터 남규리까지…예상 밖 입담으로 꽉 채운 스튜디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분위기를 흔든 인물은 최다니엘이었다. 그는 최근 출연했던 tvN 예능 ‘구기동 프렌즈’를 계기로 또래 연예인 친구들이 생겼다고 밝혔다. 장도연, 이다희, 장근석, 경수진, 안재현 등과 친분이 생겼다면서도 “따로 연락하기에는 어색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특히 출연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로 장도연을 꼽으며 과거 장도연과 양세찬이 함께했던 코너를 IPTV로 결제해 볼 정도였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남규리는 씨야 재결합과 관련한 속마음을 전했다. 그는 씨야 20주년 프로젝트를 위해 직접 움직였다고 밝히며 자신이 대표, 이보람이 상무, 김연지가 전무를 맡은 ‘씨야 주식회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규 앨범에 약 10곡이 수록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재결합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밝힌 남규리는 “‘슈가맨3’ 이후 앨범을 추진했지만, 여러 상황 때문에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는 “20주년이 아니면 다시 못 모일 것 같았다”며 멤버들과 직접 만나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고 설명했다.


▲”미음 같은 맛”…남규리 애벌레 후기까지 터졌다
최고 시청률 장면의 주인공은 남규리였다. 그는 과거 SBS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 살아 있는 애벌레를 먹었던 경험을 떠올렸다. 남규리는 “(애벌레가)단백질이라고 하더라. ‘이건 하얀 소시지다. 내가 또 언제 여기 와서 이걸 먹어보겠나’라고 생각을 하고 살아있는 애벌레를 먹었는데 미음 같은 맛이었다. 기름 맛에 미끌미끌한 맛”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영상도 함께 공개됐고, 출연진들이 망설이는 상황 속 남규리가 주저 없이 애벌레를 먹는 모습이 나오며 시선을 끌었다.
그는 KBS ‘체험 삶의 현장’ 출연 경험도 공개했다. 남규리는 “파충류, 포유류가 있는 동물 행사장에 일하러 갔다”며 “맨손으로 비닐 뜯어주고 오랑우탄이랑 뽀뽀하고 구렁이를 목에 감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렁이를 목에 감을 때 ‘이건 어린 왕자에 나오는 보아뱀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했다”고 덧붙였다.
반전 식성도 화제였다. 남규리는 혼자 삼겹살 4인분에 밥까지 먹는다고 밝혔고, 아침에도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고 전했다. 여기에 삼겹살을 향한 애정을 담은 자작곡까지 공개하면서 예상 밖 매력을 드러냈다.


▲”회사는 못 막는다”…범규의 예능 욕심도 폭발
범규는 첫 ‘라디오스타’ 출연부터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그는 같은 팀 멤버 수빈과 예능 라이벌 관계라고 말하며 수박 개인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범규는 수박을 직접 잘라주고 개인기를 함께 연구했다고 밝혔고, 방송 이후 반응이 워낙 좋아 “배가 진짜 아팠다”고 털어놨다.
데뷔 초 회사의 ‘애교 금지령’도 언급됐다. 범규는 “왕자 이미지를 유지해야 해서 애교나 장난을 못 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팬들에게 하트를 마음대로 하지 못했고 몰래 애교를 했다가 혼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시간이 약 2년 정도 이어졌다”며 생방송에서 “회사는 못 막는다”고 외친 뒤 사실상 회사가 포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내향적인 실제 성격과 방송 텐션 차이에 대한 질문에도 특유의 콩글리시 개그로 응수했다. 김구라가 “방송에서의 모습은 거짓이냐”고 묻자 범규는 “노우 노우 노우”라며 “이 모습도 My 모습, 저 모습도 My 모습”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벅지 씨름에서는 김구라를 상대로 승리하며 예상 밖 힘까지 증명했다.
다양한 세대의 게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라디오스타’는 각자의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프로그램 특유의 토크 분위기를 완성했다. 최다니엘의 엉뚱한 개그, 남규리의 재결합 이야기와 반전 입담, 범규의 예능감이 이어지면서 방송은 끝까지 웃음을 이어갔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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