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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변영주 감독이 고(故) 이선균의 죽음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드러낸 가운데 누리꾼 사이 갑론을박이 일었다.
지난 23일 채널 ‘씨네드라이브’에는 ‘변영주 감독 3화. 내가 기억하는 배우 이선균, ‘화차’와 그가 내게 남긴 선물. 방은진과 차타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변영주 감독이 방은진 감독과 함께 차를 타고 운전하며 고 이선균 배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변 감독은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세상을 떠난 이선균을 언급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변 감독은 “이선균 배우는 감독한테 ‘내 편’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흔치 않은 배우다. 위대한 배우는 정말 많지만, 감독 편인 배우 이선균을 잃은 건 배우 한 명을 잃은 것이 아니라 한국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에게 있어서 동지를 잃은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 감독은 “원작자인 미야베 미유키 작가가 ‘화차’를 너무 좋아했다. 원작으로 나온 여러 작품 중에 제일 좋아하셨다”며 “그건 이선균의 ‘화차’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변영주에 따르면 그는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이유’의 판권을 굉장히 싸게 받았으나 다시 되돌려 줬다. 이후 원작자 측은 변 감독에게 다시 이선균과 영화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며 ‘이유’의 판권을 주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이선균이 세상을 떠났다고.
이후 미야베 미유키 측 출판사 대표는 이선균의 묘에 인사하겠다며 한국을 찾아왔다. 변 감독은 “일본판 DVD를 이선균의 묘에 놓고 인사를 한 뒤 나를 만나러 왔다. 그러더니 이선균은 없지만 ‘이유’를 주겠다며 나에게 영화를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며 “이 모든 건 사실 ‘화차’를 함께 해줬던 친구들 덕분에 생긴 기회”라고 설명했다.
고 이선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변 감독은 “그래서 나는 사실 진짜로 검찰이 용서가 안 된다. 경찰도 마찬가지”라며 “아마 평생 용서 못 하고 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변 감독의 발언은 온라인상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그에게 공감하며 고 이선균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친 누리꾼들은 “이선균 배우 보고 싶다”, “이선균 배우 오랜 팬인데 정말 그립다”, “너무 안타깝다”, “세상이 뺏어간 소중한 내 배우 다시 보고 싶다”, “당시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당시에 업계 관계자들 불똥 튈까 피했던 것 같은데 뒤늦은 발언인 것 같다”, “검찰이랑 경찰은 할 일 한 것뿐인데 용서를 못 한다는 게 무슨 소리냐”, “상황이 있었는데 너무 과한 표현 같다”, “그렇게 슬펐으면 살아있을 때 나서지 그랬냐”, “이런 식의 언급보다 조용히 추모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고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수사받던 중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채널 ‘씨네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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