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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의 첫 화가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린 가운데, 지난 26일 방송된 2화 역시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7.1%,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7.7%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히 전작 하정우, 임수정 주연의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가 남긴 시청률 부진으로부터 구하며 떠난 시청자들을 다시 tvN 토일드라마 불러들였다.
극 중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공명의 활약 역시 단숨에 주목받았다. 특히 ’은밀한 감사‘ 2화에서는 거침없는 전개 속에서 인물 간 관계성이 하나씩 드러나며 본격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 이게 진짜 ‘특별출연’, 명품 카메오로 안방 공략
배우 표예진이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에 특별출연, 완성형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선보인 활약을 펼쳤다. 극 중 그는 해무그룹 사내부부이자 사랑의 온도 변화를 보여준 연소영 역을 맡아, ‘은밀한 감사’ 2회의 핵심 서사를 완성했다.
연소영(표예진 분)의 등장과 동시에 흥미로운 전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는 구내식당에서 남편과 우연히 마주쳤지만, 곧장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표정을 지웠다. 이때 상대를 바라보는 건조한 눈빛,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돌려버리는 무심한 행동 등을 통해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식어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에 연소영에게 앞으로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연소영의 반복되는 일상에 균열이 일어났다. 대학 동기 모임 자리에서 우연히 과거 연인을 만났기 때문. 자신에게 무심한 남편과 달리,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하는 전 남자친구로 인해 미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됐다. 흔들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려는 그로 인해 위태로운 긴장감이 흘렀다.
그러나 이내 연소영은 판을 완전히 뒤집었다. 감정의 동요를 겪은 끝에 비로소 자신의 진심을 깨닫게 됐고, 더 나아가 남편과의 관계 개선에도 앞장섰다. 핑크빛 로맨스를 재점화시킨 그의 반전 행보는 도파민을 가득 충전시켰다.
이처럼 표예진은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새롭게 남겼다. 로맨스 장르에 특화된 비주얼은 이야기의 높은 몰입도를 견인했고, 점점 더 뜨거워지는 사랑의 온도를 세밀하게 그려간 열연은 ‘차세대 믿보배’다운 진가를 다시금 보여줬다.

▲ 혐관 로맨스의 정석, 깔끔하게 소화한 배우진
2회에서 주인아와 노기준의 공조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감사 3팀으로 좌천된 후 첫 제보자에게 위협을 받고 쓰러지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감사실 미소천사에서 해무 기절남으로 전락한 노기준의 수난은 계속됐다. 갑작스럽게 집에 찾아온 박아정이 노기준의 전 연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물론, 지난번 비상계단에서의 키스 장면을 주인아가 목격했다는 것까지 드러나며 흥미가 배가됐다. 설상가상으로 노기준은 사내 커플들의 명당으로 지목된 본사 지하 주차장에서 잠복하던 중, 감사 3팀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던 김전무를 직접 적발하게 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잃었다.
결국 회식 자리에서 쌓였던 감정을 터뜨린 노기준은 주인아를 향해 울분을 쏟아냈고, 김전무를 통해 다른 부서로 가려고 했던 자신의 계획을 그가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는 것까지 알게 되며 깊은 좌절에 빠졌다. 끝내 퇴사를 결심한 순간, 노기준에게 ‘주인아 실장이 사내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제보 메일이 오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공명은 극 초반의 여유롭고 당당한 모습과 달리 점점 궁지에 몰리는 과정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다채로운 표정으로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에 노기준의 연이은 수난은 오히려 유쾌한 에너지로 전환되며 시청자들에게 독보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홍화연과의 과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신혜선과의 혐관 서사에 대한 기대감 사이에서 공명이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으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은밀한 감사’만의 매력을 더욱 빛내고 있는 공명의 심상치 않은 활약에 그를 향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방송 첫 주에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진 ‘은밀한 감사’. 주인아, 노기준이 혐관 속 공조까지 펼쳐진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tvN ‘은밀한 감사’는 오는 5월 2일 오후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허장원 기자/ 사진= tvN ‘은밀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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