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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임현주가 딸 아리아 양이 낙상 사고로 얼굴을 다쳐 봉합수술을 받았다며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임현주는 19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아리아의 첫 수술. 오전에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와 아이가 넘어져 얼굴에 상처가 났으며 큰 병원으로 가야겠다고 했다.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났구나 싶어 마음이 철렁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지만 상처를 봉합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선생님들과 함께 아이도 도착했고 신발을 신지 않고 온 걸 보며 다급했을 상황이 그려졌다. 그래도 엄마를 보고 웃는 아이를 품에 꼭 안고 기도했다”며 “나는 차마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없어 다니엘에게 어떤지 봐 달라고 했다. 상처도 못 볼 만큼 굳세지 못한 데 아이 앞에선 담담한 척 또 웃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과 심경을 전했다.
이어 “결국 다른 병원으로 이동해 봉합 수술을 했다. 나는 엄마니까, 아이는 나를 의지하니까, 아이가 무섭지 않게 동요를 틀어주고 말을 걸었다. ‘뭐하는 거야’ 몸을 버둥거리다 조용해진 아리아를 보며 참았던 눈물이 흘렀다. 진심으로 아리아가 대단하다 느꼈다. 엄마인 나는 이렇게 몸이 떨리는데 아리아는 용감하게 과정들을 해냈다”며 아픈 시간을 견디고 이겨낸 딸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수술을 마친 아리아 양을 데리고 여의도 공원을 찾았다는 그는 “그간 마음을 흔들었던 이런저런 일들이 한낮 먼지처럼 느껴졌다. 그 순간 다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큰일을 잘 마친 아리아에게 자연을 보여주고 싶었다. 아리아는 전과 다름없이 뛰어 놀았고 나는 아이 옆을 이전보다 밀착하며 걸었다. 아이가 나를 와락 안아주며 ‘나는 엄마가 제일 좋아’라고 말했다”며 벅찬 순간을 떠올렸다.
임현주는 또 “이렇게 다정하고 용감한 아리아가 엄마 딸이라 정말 고맙다. 아이를 안고 볼을 부비고 함께 하는 시간이 이렇게 소중할 수가 없다. 최대한 상처가 남지 않도록 엄마가 부지런해지겠다”고 적으며 지극한 엄마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임현주는 지난 2023년 작가 겸 사업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임현주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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