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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지난 ‘마약 폭로’ 손 편지에 이어 또 ‘빛삭’ 사태가 일어났다. 그룹 ‘2NE1’의 박봄이 동료 멤버와 팬들에게 쓴 손 편지를 돌연 삭제하며 또 한 번 연예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박봄은 17일 자신의 계정에 “국민 여러분들께”로 시작하는 세 장 분량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서 박봄은 미국 유학 중단부터 YG엔터테인먼트 오디션까지 데뷔 전의 고단했던 과정을 회상했다. 특히 멤버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산다라박을 “필리핀의 공주이자 브레인”이라고 치켜세우는가 하면, 전 소속사 YG를 향해서도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편지 말미의 내용이 문제가 됐다. 박봄은 “마약 (언급했던) 이야기를 없었던 것으로 해주셨으면 좋겠어서 쓴다”는 취지의 문장을 남겼다. 앞서 3월에도 ‘폭로성’ 손편지를 올렸다가 삭제와 재업로드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드러냈다. 그 편지에서 박봄은 “산다라박이 마약에 걸려 그것을 덮기 위해 나를 마약쟁이로 만든 것”이라며 산다라박과 양현석 전 대표 등을 실명으로 저격한 바 있다. 당시 지목된 산다라박은 “마약을 한 적 없다. 그가 건강하길 바란다”며 짧고 단호하게 해명하며 선을 그었다.이번 편지는 당시의 충격적인 폭로를 번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해당 게시물은 업로드 직후 빠르게 삭제되어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박봄의 이러한 돌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봄은 그간 배우 이민호와의 열애설을 스스로 제기하거나, ‘642조 원’이라는 현실성 없는 금액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등 여러 차례 기행을 이어왔다. 현재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해 8월부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특히 2NE1이 해체 8년 만인 지난 2024년 재결합 콘서트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시점이라, 박봄의 계속되는 돌발 발언과 불안정한 건강 상태는 팬들에게 큰 아쉬움과 걱정을 안기고 있다. 대중은 그녀가 과거의 아픔을 씻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서기를 바라고 있지만, 연이은 폭로와 번복은 팀의 활동 재개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박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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