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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동료들이 준비한 깜짝 환갑 파티에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하며 끈끈한 의리를 증명했다.
이경실은 17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난 13일 동료들의 깜짝 이벤트가 있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성미의 아들이 운영하는 브런치 카페에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코미디언 동료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경실은 “실제 생일은 지난 2월이었지만, 동료들이 환갑을 기념해 주겠다며 자리를 마련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티는 김지선의 주도하에 한 달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실은 “한 달 전부터 김지선이 식사를 제안해 날짜를 정해두었지만, 당일 촬영 스케줄이 잡혀 미루려 했다가 동료들의 깜짝 이벤트임을 뒤늦게 눈치챘다”고 전했다. 김지선의 “왜 이렇게 눈치가 없냐”는 소리에 등 떠밀리다시피 도착한 현장에서 이경실은 동료들의 진심 어린 환영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겉으로는 마냥 웃고 있었지만, 가슴으로는 울었던 날이었다”며 벅찬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홍렬, 이성미, 조혜련, 김지선, 정선희, 전영미, 김효진 등 이경실과 친분이 있는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지선은 한복까지 갖춰 입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남다른 정성을 보였고, 이에 이경실은 “정말 고맙다. 다음 너희들 환갑에는 이 언니가 직접 노래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훈훈한 파티 소식 가운데 시청자들의 마음을 가장 애틋하게 만든 것은 절친한 동료 박미선의 부재였다. 평소 이경실과 연예계 대표 단짝으로 알려진 박미선은 이날 파티에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사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경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내년에는 미선이가 환갑을 맞이하는데 벌써 기다려진다”며 친구의 건강 회복과 재회를 간절히 기원했다.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은 지난달에도 확인된 바 있다. 이경실은 지난달 20일, 투병 중인 박미선과 그의 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직접 끓인 미역국을 대접했다. 당시 이경실은 개인 계정을 통해 “미선이를 보자마자 울컥했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며 애틋한 심경을 밝혀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박미선은 지난해 1월 유방암 투병 사실을 전한 뒤로 활동을 중단하고 약 10개월간 치료에 전념해왔으며, 현재는 건강이 호전되어 조심스럽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이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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