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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대배우 메릴 스트립이 귀가 후 하이힐을 벗고 반려견과 산책을 하며 행복을 느낀다며 소소한 일상을 전했다.
15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함께한 브이로그 영상이 공개됐다. 스트립과 해서웨이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홍보를 위해 내한했다.
이날 핑크 컬러의 드레스를 차려입고 스트립과 해서웨이를 맞이한 고현정은 “이렇게 뵙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이라 생각한다. 한국을 방문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스트립이 “한국은 이번이 처음이라 정말 설렌다. 지금은 일 때문에 창밖의 한국만 볼 수 있다는 게 슬프다. 그 풍경을 보니 오히려 기대가 커져서 다시 돌아와 머물며 여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면 해서웨이는 “다시 오니 너무 기쁘다.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를 두고 꼭 보고 싶었던 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스트립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후속편이 무려 20년 만에 선을 보인 대해 “정말 놀라운 기회였다. 나는 이런 일을 해본 기회가 단 한 번도 없었다. 우리 작품이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문화에 굉장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도 신기했고, 정말 사랑했던 작품과 다시 만나게 되는 경험도 좋았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앤디가 분수대에 휴대폰을 던진 이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 미란다는 그 차를 타고 어디로 향했는지, 그녀가 여전히 업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을지, 또 디지털 매거진이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했다”며 “내가 사랑하는 배우들과 완전히 다른 맥락 속에서 다시 만난다는 것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현정이 두 배우에게 물은 건 “나도 한국에서 배우라는 직업을 하며 힘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어떤 음식을 먹거나 음악을 들으며 힐링을 한다. 두 분도 그런 게 있나”라는 것이다.
이에 스트립은 “촬영이 끝나고 하루가 마무리 될 때 특히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를 촬영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바로 하이힐을 벗을 때였다. 스켈레토를 벗고 어그 슬리퍼를 신는 그 순간이 정말 좋다”면서 “나는 구조견 출신의 큰 개를 키우는데 그 개와 산책을 하면 하루 동안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가 다 사라진다”며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아울러 “이 일을 하며 현실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땅을 밟고 자연을 느끼고 내가 한 인간이라는 걸 새겨야 한다”며 “사람들이 내게 큰 관심을 보이거나 나를 ‘메릴 스트립’이란 존재로 바라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그냥 너 자신으로 있어라. 네가 아는 걸 믿어라’고 스스로 되뇐다”라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고현정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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