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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배우 ‘첫 고정’인데…시청률 ‘0%대’로 아쉬운 성적표 받은 韓 예능

허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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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배우 김태리의 첫 고정 예능으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방과후 태리쌤’이 연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방과후 태리쌤’ 7화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0.6%로 자체 최저를 기록했다. 앞서 ‘방과후 태리쌤’은 지난 2월 첫 방송 당시 시청률 1.5%로 기대감을 한껏 얻은 채 시작했으나 6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방과후 태리쌤’은 한 작은 마을 초등학교에 개설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방과후 연극 수업을 다룬 리얼리티 예능으로 김태리에 이어 배우 최현욱과 방송인 강남이 합류해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로맨스, SF, 사극에 국극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태리가 이번에는 초등학교 연극반 선생님에 도전, 최현욱은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연극반 카운슬러이자 때로는 남다른 허당미로 웃음을 자아내며 아이들과 찰떡 케미를 선보였고 강남은 독보적인 친화력으로 모두를 무장해제 시키며 자타공인 연극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다만 연극을 향한 이들의 뜨거운 열정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는 한계를 보이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아야 했다.

▲선생님은 처음이라서…방과후 연극반이 전하는 무해한 웃음과 힐링

김태리, 최현욱, 강남은 전교생이 18명인 작은 학교에 방과후 연극반을 열고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도전, 뜨거운 진심과 애정을 가지고 임하지만 선생님이 처음인 만큼 가끔은 서툴고 당황하기도 하며 온갖 우여곡절을 겪는다. 이들은 각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며 진한 동료애를 발휘, 스스로의 성장기를 마주했다.

여기에 코드 쿤스트가 음악감독으로 지원 사격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연극 음악 작곡부터 효과음 녹음까지 연극 무대의 모든 사운드를 책임지는 것은 물론 선생님, 아이들과 돈독한 관계도 쌓아가며 존재감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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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과후 연극반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발랄함은 예측 불가한 웃음과 감동의 순간들을 탄생시키며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아이들의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역대급 텐션은 초보 선생님들의 혼을 쏙 빼놓기도 해 사제간의 단짠 케미스트리가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김태리, 아이들과의 ‘단짠’ 성장통…”잘하는 것보다 즐겁게”

‘방과후 태리쌤’ 김태리가 아이들의 마음에 울컥하기도 했다. 김태리는 일곱 번째 수업날 아이들은 숙제로 외워 온 대사를 선보였지만, 여전히 많은 실수와 아쉬움이 존재했다. 그 과정에서 한 아이가 잘하고 싶은 마음에 눈물을 보였고, 그는 “잘하는 것보다 재미있게 하는 게 좋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면서도, 무심코 자신이 했던 말이 아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건 아닐지 깊은 생각에 잠겼다.

여덟 번째 수업에서도 장면 만들기 연습은 계속됐고 김태리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피드백을 전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고자 했지만, 쉽지 않은 과정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아이들이 혹여나 즐거움을 잃은 건 아닐지 자책하기도 했으나 동시에 아이들의 인생에 오래도록 남을 순간일 수도 있기에 욕심을 내보기로 했다.

이후 김태리는 아이들과 버섯집 마당에서 캠핑을 진행했고 식사 후 이어진 촛불 의식 때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한 지난 순간들을 떠올리며 하나둘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는 아이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울컥했다. 서로를 향한 솔직한 감정이 오가며 현장은 웃음과 감동이 뒤섞인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방송 말미, 아이들이 직접 촬영한 캠코더 영상 속 김태리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 아이의 “우리가 좋습니까?”라는 질문에 “너무 좋아요”라고 답한 짧은 한마디에는 아이들을 향한 그의 따뜻한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깊어진 이들의 관계를 절로 느끼게 했다.

이렇듯 김태리는 아이들과의 진한 교감을 통해 선생님으로서도, 또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함께 울고 웃으며 쌓아가는 시간들은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학예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연극반의 이야기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과후 태리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방과후 태리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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