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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에 ‘전작’ 기록 넘었다→시청률 ‘10.6%’ 찍으며 시작부터 대박난 韓 드라마

작성자 아바타 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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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윤종훈이 이호재의 시한부 소식을 듣고 충격으로 얼어붙었다. 30일 저녁 첫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1회에서는 평온하던 고결(윤종훈)과 조은애(엄현경)의 일상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많은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첫 방송은 조은애가 부모님이 로봇으로 변하는 악몽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강렬하게 시작됐다.

▲ 드라마 시작부터 불길한 꿈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직접 개발한 AI 서비스 ‘조이’를 발표하는 데모데이 당일 아침, 불길한 꿈에서 깬 조은애는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준비했던 정장을 입지 못하게 되는 등 예기치 못한 소동을 겪었다.

고결은 뉴욕에서 진행된 ‘올해의 젊은 건축가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당당히 수상 소감을 전하던 그는 과거 보육원에 홀로 남겨진 자신을 따뜻하게 거두어준 할아버지 고강수(이호재)를 회상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여곡절 끝 데모데이 현장에 도착한 조은애는 박순분(성병숙)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자신이 개발한 실버 전용 AI ‘조이’를 시연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은애는 투자자로 참여한 고민호(정윤)가 무료로 제공되는 ‘조이’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사용자가 늘어나면 광고 수익만으로 충분히 이익이 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고씨 집안의 균열도 드러났다. 고대치(윤다훈)는 강수그룹 회장 고강수에게 자신의 첫째 아들 고민호의 승진을 제안했으나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타박을 받았다. 고민호 역시 고결에게 축하 전화를 남기라는 할아버지의 명령에도 질투심에 연락을 미루며 형제 사이 묵은 감정이 있음을 알렸다.

▲ 주연 포함 모든 인물에 깊은 서사 부여…몰입감 증폭

‘기쁜 우리 좋은 날’은 AI라는 소재로 신선함을 선사하며 다양한 캐릭터들의 서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종훈과 엄현경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유쾌한 연출과 몰입도 높은 각본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종훈, 엄현경 등 베테랑 배우들로 가득찬 라인업에 방송 전부터 많은 시청자의 기대를 모았던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세상 제일 ‘완벽남’과 ‘허당녀’의 일촉즉발 생사 쟁탈전을 다루며 저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픈, 다양한 세대가 만들어가는 멜로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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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이재상 PD는 지난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연출자로서 사실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아주 작은 제작비로 최대한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열악한 환경을 고백한 바 있다.

제작자의 우려 속에서도 1회차 방송은 닐슨코리아 30일 조사 기준 시청률 10.6%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대박 기운을 물씬 풍겼다. 해당 수치는 전작인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1회 시청률인 10.5%를 이미 넘은 것으로 이번 드라마가 앞으로 얼마나 더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갈지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또한 “윤종훈이랑 엄현경 시너지 기대된다”, “일일드라마에 AI 소재 독특하고 좋다”, “배우 라인업 완전 대박”, “주인공들 비주얼 합이 좋다”, “엄현경 너무 귀엽고 톡톡 튄다”, “30분이 짧게 느껴졌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속도감 있는 전개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회 방송 말미에 공개된 2회 예고에서는 고강수가 폐암 소식을 전하며 고결을 한국으로 부르고, 처음 고강수의 집에 얹혀 살게 된 과거를 떠올리는 고결의 모습과 가족들의 바람을 외면하고 치료를 거부하는 고강수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대학 선배 한지훈(서동규)로부터 강수토건 투자소식을 전해들으며 사랑 고백을 받은 조은애의 당황스러운 모습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돌리기 힘들게 만들었다.

KBS 새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2회는 오늘(3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KBS ‘기쁜 우리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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