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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MC몽이 전직 매니저를 통한 졸피뎀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정을 받으며 관련 논란을 벗었다. 수개월간 이어진 고발 사건에서 경찰이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면서 관련 의혹에 제동이 걸렸다.

20일 MBN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MC몽에 대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을 지난 18일 불송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진술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정밀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자료만으로는 MC몽이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했다고 볼 만한 객관적인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번 사건은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올해 초 MC몽을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임 전 회장은 MC몽이 전직 매니저의 이름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처방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시작된 수사는 MC몽의 주거지 관할인 강남경찰서로 이첩되어 수사가 이어졌고, 이번 불송치 결정으로 형사 절차상 일단락되는 모양새가 됐다.
법적 리스크를 덜어낸 MC몽은 음악 활동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그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와의 갈등 및 해외 원정 도박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공연 개최 당시 “억측과 오해 속에서 숨지 않기 위해 가수는 무대 위에서 증명하면 된다”며 “음악으로 당신을 만나고자 한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MC몽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한여름 밤의 아이스-깨끼’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인 이번 서울 공연은 사흘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공연 직후인 17일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8월 아름다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무대 현장 사진을 올리며 감사를 전했다. 서울 일정을 마친 MC몽은 오는 29일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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