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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정지선 셰프가 임신 막달에도 일을 하다 예정일보다 20일 빠르게 조기 분만을 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19일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엔 “40대 미혼남 벌벌 떨게한 유부녀 셰프들의 마라 맛 토크”라는 제목으로 정지선, 중식마녀, 윤주모가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케이윌이 정지선 셰프를 위해 직접 만든 음식들로 생일상을 준비한 가운데 그가 끓인 미역국을 맛 본 정 셰프는 “잘 끓였다. 난 미역국을 못 끓인다”고 극찬했다. 그는 또 “음식 중 미역국과 떡볶이를 제일 못한다. 하면 다 맛 없다고 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호텔조리학과 졸업 후 중국 유학을 거쳐 중식당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정 셰프는 “우리 땐 대학교 때 실습을 나갔는데 한 달에 5만 원, 10만 원 정도를 줬다. 10만 원은 많은 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중식당 입사 후엔 양파 손질을 제일 많이 했다. 하루는 행사가 있어서 양파만 150kg 손질했다”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이는 중식마녀 이문정 셰프도 공감하는 것. 그는 “난 새우를 그렇게 깠다”면서 “대학 땐 필수적으로 실습 과목을 이수해야 했는데 교통비를 주거나 아예 안 주는 곳도 잇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지금은 학생들이 마음에 안 들면 알아서 간다. 딱 분위기 보고 잔소리 한 번 들으면 애들이 아예 사라져 있다. 그걸 보면 안타까운 게 어떻게 자기 삶을 꾸려갈까 싶다”고 했다. “스타셰프의 후광만 보고 왔다가 도망가는 경우가 있다”라는 것이 이 셰프의 설명.
이날 정 셰프는 여성 셰프라는 이유로 겪었던 부당함도 토로했다. 정 셰프는 “과거 남녀 차별이 정말 심했다. 이력서조차 안 보던 시절이 있었다. 여자라 받아주질 않는 거다. 중국 유학과 수상 이력이 있었음에도 이력서부터 탈락했다. 여자는 결혼과 출산 때문에 그만둘 거란 인식이 박혀 있어서 뽑지 않은 것”이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난 출산 전날까지 일했다. 퇴근 후 다음 날 바로 아이를 낳으러 갔다. 예정일보다 20일 먼저 나와서 좀 위험했다”고 고백, 충격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케이윌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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