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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인류의 가장 오래된 재앙인 ‘관절염’의 충격적인 진실과 예방법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tvN ‘잡학자들’에서는 인류의 고통 ‘관절염’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지구는 “관절염은 현대에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다”라며 영국의학학술지에 실린 자료를 소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색슨족 유골에서 관절염 흔적을 발견했다고 적혀있었다.
데프콘은 “관절염은 움직이는 생명체라면 다 걸리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지구는 버팔로의 대퇴골 사진을 보여주며 “관절이 망가진 소들은 절뚝이거나 걷는 자세가 무너지고 심한 경우 제대로 일어서이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은 흥미로운 사실을 전했다. 그는 1억 5천만 년 전인 쥬라기 시대 바다를 지배한 최상위 포식자 플리오사우루스의 뼈를 공개하며 “이렇게 강력한 공룡 플리오사우루스도 퇴행성 관절염에 걸렸다”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티라노사우르스도 발견이 안 되서 그렇지 관절염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관절염에 얽힌 충격 실화도 공개됐다. 양측 무릎에 골관절염을 앓던 59세 남성은 주사 치료를 진행했고, 주사로 인한 감염이 발생해 패혈증이 진행됐다. 이후 남성은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이에 대해 정형외과 전문의 이세민은 “이 환자는 관절염 치료를 위해 누구나 흔히 맞는 히알루론산 주사를 맞았다. 이 과정 중에 피부 안에 있는 균들이 혈액을 타고 흘러 증식한 거다. 면역이 좋고 젊은 사람들은 괜찮지만 60~70대도 왕왕 발생한다. 연골주사를 자주 맞게 되면 면역이 더 낮아진다. 그 균을 세척하고 변연절제 수술까지 했지만 사망까지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절은 무너지기 전에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50세 이후 급격하게 늘어났고, 여성 환자의 비율은 약 66%로 남성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유독 여성이 관절염에 많이 걸리는 이유에 대해 약사 정소민은 “40대 후반 50대초반 전후로 완경을 겪기 때문이다. 관절의 윤활류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관절이 뻣뻣해지는 거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연골의 두께 역시 여성이 남성보다 20%정도 얇았고, 남성보다 넓은 여성의 골반은 무릎 안쪽에 압력이 쏠리는 구조로 관절염에 취약했다.
특히 갑자기 무릎이 안 움직이는 잠김 현상은 계단을 내려가다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것. 통증도 상당했다. 말기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 수치는 9.1점로 통풍과 출산의 고통보다 큰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예방법으로는 관절염으로 부터 자유로운 생명체 철갑상어가 소개됐다. 지구는 “철갑상어는 2억 년 전부터 진화한 고대 어류로 최대 150년 사는 장수의 상징이다”라며 철갑상어가 살아남은 이유가 연골 중심 구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철갑상어의 6형 콘드로이친이 연골의 탄성을 높이고 영양분 흡수력을 올린다”라며 철갑상어 안에 있는 6형 콘드로이친이 연골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세민 전문의는 “6형 콘드로이친은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부연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tvN ‘잡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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