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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홍콩 유명 배우 와이릿(74)이 실종된 아들과 얽힌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최근 현지 온라인상에서는 자신이 와이릿의 실종된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 네티즌은 아기였던 자신이 아버지인 와이릿의 품에 안겨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부모님이 헤어진 후 아버지와 몇 차례 만났으나 유일한 연락처가 오래전에 끊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네티즌들의 도움을 받아 수년 동안 연락이 끊긴 아버지를 찾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내비쳤으나 해당 게시물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삭제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와이릿은 직접 언론에 사실을 확인하며 사진 속 아이가 자신의 장남이 맞다고 증언했다. 와이릿은 전 여자친구가 아이를 데리고 떠난 후로 부자가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아들은 2000년대 초반 당시 10대 후반의 나이에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릿은 이후 여러 방송에서 실종된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해왔다. 그는 그동안 인터넷 등을 통해 아들의 행방을 찾아보려 했지만 번번이 허사였다고 전하며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아들이 어떻게 변했을지 전혀 알 수 없다”고 깊은 상실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미 나이가 들었다”고 말하며 “살아생전에 아들과 꼭 재회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와이릿은 1970년대 후반부터 홍콩 연예계에서 활동한 베테랑 배우이다. 그는 여러 무협극과 시대극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극 중에서 주로 강직한 무사, 의협심 있는 인물, 혹은 비열한 악당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홍콩 무렵 드라마의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기도 하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와이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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