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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미국 아역 배우 출신 타일러 체이스가 노숙 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보어드판다는 최근 온라인상에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배회하는 타일러 체이스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 중이라고 지난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타일러는 누더기를 쓴 채 길바닥에 앉아 있다. 아역 배우 출신인 그는 30대로 보기 힘들 정도로 노화된 얼굴과 야윈 모습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또 다른 영상 속 그는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사람을 향해 “내 이름은 타일러 체이스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모자와 셔츠를 입은 그는 수염을 기르고 정리하지 않아 부스스한 머리 스타일을 한 상태다.
영상을 찍은 누리꾼은 타일러를 위한 후원금 모금을 진행해 1200달러(한화 160만 원)를 모았다고 전했다. 다만 타일러 가족은 “타일러에게 필요한 건 금전이 아닌 의료적 지원”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타일러 가족 측은 “그는 약을 스스로 관리하지 못하고 휴대전화도 며칠 내로 잃어버린다”며 “돈은 오히려 그에게 해가 될 수 있다. 그는 착하고 순수한 아이지만 치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해당 매체는 타일러가 과거 직접 운영한 채널을 통해 양극성 장애(조울증)로 인한 슬픔을 털어놓은 사실이 있다고 짚기도 했다.
타일러는 2000년대 방영된 미국 드라마 ‘네드의 학교에서 살아남기’에서 마틴 퀘얼리 역을 맡았다. 그는 주인공 네드 친구로 활약하며 특유의 수다스럽고 엉뚱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ludikag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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