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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61)의 극비 결혼설이 제기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레이더온라인은 키아누 리브스가 8살 연하의 연인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여름 초 유럽 여행 중에 조용히 결혼했다. 지난 2018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은 조용하게 결혼하기를 원했고 가까운 가족과 절친한 친구들만 초대해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자연스럽고 진솔한 느낌의 결혼식이었다. 두 사람이 원하는 방식 그대로였으며 이들이 어떤 커플인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며 “평온하면서 사랑이 가득한 분위기였다. 손으로 직접 쓴 서약문을 낭독하며 연인이자 창작의 동반자로 함께 걸어온 그들의 시간을 떠올리게 했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라 그랜트의 손에서 반지가 포착된 후 이들의 약혼설이 수년간 이어졌으나 두 사람은 이에 관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다. 대신 가끔 공식 석상에 동반 참석하는 정도로만 모습을 드러냈고 대부분은 세간의 관심에서 벗어나 조용히 함께 살아왔다.
결혼식에 참석한 이들의 지인은 “그들은 진정한 파트너다. 사랑은 깊지만 동시에 담백하다. 이 결혼식은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평생을 약속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지인은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키아누 리브스에게 거대한 힘이 되어 준다. 많은 고통을 겪은 그에게 평온을 가져다준다. 그는 전보다 더 밝아지고, 웃음이 늘고, 한결 편안해 보인다.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그의 진정한 닻 같은 존재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한 파티에서 처음 만나 이후 ‘(오드 투 해피니스)Ode to Happiness’를 포함한 2권의 책 작업을 함께하며 동료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 2018년 공식 석상에서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매트릭스 시리즈’, ‘존 윅 시리즈’, ‘콘스탄틴’ 등 41년간 1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다. 오랜 시간 배우로 사랑 받아온 그는 불우한 가정 환경, 여동생의 백혈병 투병 등 인생에 역경이 많았던 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1999년에는 오랜 연인이었던 제니퍼 사이므가 키아누 리브스와 사이에서 생긴 딸 아바를 사산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이별했다. 2년 후 제니퍼 사이므까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이에 관해 그는 “슬픔과 상실은 결코 극복되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함께 남아있는 것이다”는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제니퍼 사이므와도 결혼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미혼인 상태였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나이도 있으니 결혼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결혼설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 측은 결혼설에 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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