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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거장’ 오지 오스본, 파킨슨병 투병 끝에 별세…향년 76세 [할리웃통신]

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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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록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이 7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오스본이 잉글랜드 버밍엄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유족은 “깊은 슬픔 속에서 사랑하는 오스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야 한다. 그는 가족들의 품 안에서 사랑으로 둘러싸인 채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여러 건강 문제를 갖고 있었고 지난 2019년에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아 5년간 투병 생활을 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뇌 질환으로 폐렴, 욕창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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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본은 밴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프런트맨으로 활동했다. 그는 자칭 ‘어둠의 왕자’로 불리며 ‘아이언맨(Iron Man)’, ‘파라노이드(Paranoid)’ 등의 곡으로 헤비메탈이라는 장르를 시작한 인물이라고 평가받는다. 그는 공연 중 박쥐의 머리를 물어뜯는 광기 어린 퍼포먼스로도 유명하다.

그는 음주와 마약 중독 등의 문제로 밴드에서 퇴출당했지만 이후 발매한 솔로 앨범으로 화려하게 복귀에 성공했다. 

오스본은 지난 6일 영국 버밍엄에서 고별 공연을 열어 4만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는 2023년 투어가 취소돼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하지 못한 오스본을 위해 그의 아내인 샤론 오스본이 기획한 공연이었다. 비록 거동이 어려워 대부분 앉은 채로 무대를 진행했지만 그의 무대는 공연장에 모인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오지 오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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