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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딸 “중증치매 父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감사” [할리웃통신]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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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로 투병 중인 가운데 그의 딸 루머 윌리스가 아버지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전했다.

15일(현지시각) 루머 윌리스는 아버지의 날을 맞아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오늘은 힘들었다. 가슴이 뭉클하다.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고 내가 하는 모든 일과 내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면서 글을 남겼다.

그는 “아버지를 껴안고 삶과 아버지의 이야기, 어려움과 성공에 대해 묻고 싶다”며 “아버지가 아직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있을 때 더 많은 질문을 하고 싶다. 하지만 아버지는 오늘 내가 슬퍼하는 걸 원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가 내 아버지이고 여전히 나와 함께 있고 여전히 아버지를 안고 뺨에 입을 맞추고 머리를 쓰다듬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되새기고 있다”면서 “내 딸을 볼 때 아버지의 눈이 밝아지는 걸 볼 수 있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감사할 것이다. 정말 사랑한다. 행복한 아버지의 날 보내시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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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나와 함께 배를 타고 있거나, 아버지를 잃은 모든 사람들, 그리고 아버지가 된 싱글맘들, 내 미래 아기의 아버지에게 사랑을 전한다”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루머 윌리스는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장녀로 지난 1995년부터 배우로 활동했다.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는 지난 1987년부터 2000년까지, 3년의 결혼 생활 동안 세 자녀를 뒀다.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하드’ 시리즈, ‘식스센스’ ‘제 5원소’ ‘펄프 픽션’ ‘아마겟돈’ 등으로 할리우드를 주름 잡은 명배우로 지난 2023년 전측두엽성 치매를 진단 받으면서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루머 윌리스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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