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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레전드 밴드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닉 카터(45)가 또 한 번 성폭행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벌써 네 번째 소송이다.
최근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한 법원에서 닉 카터의 재판이 진행됐다. 로라 펜리는 19세였던 지난 2005년에 닉 카터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에는 합의 후 관계를 맺었다. 근데 닉 카터가 점점 공격적으로 변해 강압적인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그는 피임을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자궁경부암을 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에서 배심원 재과 1만 5000달러(한화 2142만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닉 카터 변호인 측은 “이번 소송 역시 닉 카터 명성을 훼손하려는 자들의 근거 없는 음모”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닉 카터는 로라 펜리라는 사람을 만난 적도, 관계를 맺은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원고의 재정적·법적 문제를 언급하며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나아가 이 소송이 “가짜 주장으로 닉 카터의 경력을 망치려는 시도”라며 원고 측 변호인단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소송은 2022년 12월 장애인 여성 팬 셰넌 루스와 그룹 ‘드림(Dream)’ 출신 가수 멜리사 슈만의 고발에 이은 네 번째 성폭행 관련 민사소송이다. 닉 카터는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더불어 250만 달러(한화 35억74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한편 닉 카터는 1990년대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막내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현재까지 1억3000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자랑한다. 또 1990년대와 2000년대 그리고 2010년대까지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한 최초의 보이 밴드로 기록되었다.
그는 1996년 데뷔 앨범 홍보 일정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고 이후 2006년과 2008년, 그리고 2010년까지 세 번의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닉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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