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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시모가 가짜 뉴스 생성으로 무기한 계정 폐쇄 조치를 받았으나, 새로운 계정을 개설했다.
지난 8일 대만 ET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故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와 전 시어머니 장란은 개인 채널을 통해 고인을 악의적으로 폄훼했다는 점에서 무기한 계정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결정은 틱톡의 모기업인 더우인으로부터 내려졌으며, 웨이보 또한 같은 사유로 장란의 라이브 방송을 정지 처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처분에 장란은 지난 9일 한 매체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매체에 자신에게는 죄가 없음을 강조했다. 장란은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다. 직원들이 매우 불안해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되었던 전세기 관련 루머는 자신의 팀에서 유포한 것이 아니라고 강경한 태도를 내보였다.
이후 대만 ET투데이는 장란이 틱톡 계정 정지로 틱톡 국제 버전으로 바꿔,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음을 알렸다. 새로운 계정에서 장란은 고인을 언급하지 않고, 여성 기업가로서 자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필했다. 외신에 따르면, 장란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팔 기회를 다시 찾아오기 위해서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앞서 지난 6일 구준엽과 서희제 등 서희원의 유족들이 고인의 유해를 안고 대만에 도착했다. 당일 장란은 생방송을 진행해 100만 위안(약 1억 985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네티즌들의 신고로 해당 방송이 종료됐으나, 장란의 방송엔 무려 93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렸다.

고인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지적에 장란은 “보기 좋든 나쁘든 상관없다. 양심에 거리낌 없이 번 돈으로 밥을 먹으면 잘 넘어간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 밑에 직원 7천 명이 있어 방송하지 않으면 그들이 밥을 먹을 수 없다”라며 반박했다.
장란은 고인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왕소비가 고인의 유골을 옮기는 전세기를 지원했다는 등의 가짜뉴스를 퍼뜨렸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들 왕소비의 계정까지 정지됐고, 모자 관계는 악화됐다.
지난 9일 차이나 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왕소비는 장란과의 거듭된 갈등 끝에 모자관계를 단절했다고 발표했다.
왕소비는 당일 자신의 위챗 계정에 장란의 사진을 게시하곤 “나는 불효자다. 그녀는 내 어머니지만 나의 가치관과 그녀의 가치관은 조화롭지 않다. 나는 오늘부터 그녀와의 모든 인연을 끊을 것”이라며 글을 남겼다.
고인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이유로 장란과 함께 틱톡 계정이 무기한 정지된 데 대해선 “나는 전세기 사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왜 나를 판단하나. 틱톡을 상대로 정식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서희원,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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