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람, 11살 때 母와 작별→재회 후 용돈 1억 건넸다…”딸 데뷔 1년 후” (‘쌀롱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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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과 그의 어머니인 배우 이미영이 한때 떨어져 살아야 했던 사연을 방송에서 털어놨다.
두 사람은 8년 만에 재회했고, 전보람이 데뷔 이후 어머니에게 1억 원을 용돈으로 건넨 일화도 함께 전해졌다.

모녀는 지난 19일 전파를 탄 JTBC ‘쌀롱하우스’에 나란히 출연했다. 지금은 다정한 사이지만 이들에게도 생이별의 시간이 있었다. 이미영은 당시 딸을 아빠 쪽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먼저 꺼냈다. 그는 “끝까지 잘 살았어야 했는데 서로 떨어지다 보니까 제가 혼자 키울 자신도 없었고 그 당시 통장에 200만 원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빠한테 보냈는데 그렇게 보낼 수밖에 없었던 제 자신이 죄스럽고 힘들었다. 정말 눈물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헤어질 무렵 11살이던 전보람에게도 그날의 기억은 또렷하게 남아 있었다. 전보람은 “엄마한테 가고 싶었는데 엄마한테 갈 수 없어서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혼란스러웠다. 나중에 크면 얘기해주겠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 이해는 안 됐는데 엄마가 그때도 지갑에서 돈을 4만원인가 꺼내서 주셨다. 그걸 보니까 단번에 이해가 되더라. 왜 나를 안 데려가려고 하지? 하는 상황이 이해가 됐다”고 돌아봤다.
딸들이 자신과 함께 살기를 바랐다는 사실을 한참 지나서야 알게 된 이미영은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왜 그런 아픔을 겪게 해서 아이들한테 상처가 되게 했을까 한 게 너무 죄스럽다. 그래도 너무 예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그래도 온전한 가정에서 자랐으면 애들이 더 얼마나 귀하게 자랐을까 싶다”고 말했다. 어려운 시기를 버텨낸 모녀는 8년 만에 다시 만났고, 전보람은 “엄마랑 살면서 듣는 말이 ‘왜 이렇게 밝아졌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요즘의 변화를 전했다.

1억 원 용돈 일화도 이날 공개됐다. 이미영은 “데뷔하고 나서 1년 정도 됐나? 용돈을 줄 건데 꼭 엄마만을 위해서 쓰라 했다. 아무 생각 없이 ‘얼마 줄 건데?’ 했는데 1억을 준다더라. 나도 못 만져본 1억을 줘? (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현재 작곡가로 일하는 둘째 딸 역시 어머니에게 용돈을 건넸다. 이미영은 “언니는 금액이 크니까 자기가 따라갈 수 없으니까 500만 원을 주더라. ‘나는 비록 적지만 내 입장에서는 큰 돈이다. 용돈으로 쓰라’고 주더라”고 전했다.
JTBC ‘사연 있는 쌀롱하우스’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김도현 기자 / 사진= JTBC ‘쌀롱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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