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들은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에 어떻게 출연하게 됐을까.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매튜 맥커너히는 점쟁이에 의해 영화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2003년 매튜 맥커너히는 해당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를 제안받고 합류할지 고민하고 있었다며 “고민에 빠져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나에게 다가왔다. 이어 그는 ‘내가 당신의 운세를 봐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점쟁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점쟁이가 ‘당신은 지금 고민 중인 영화가 있고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다. 당신은 이 영화에 합류하지 않으면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로 남을 것이다. 이 영화는 많은 인기를 얻게 될 것이고 당신은 큰 돈을 벌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영화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튜 맥커너히는 “처음엔 영화 관계자가 붙인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럼에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더라. 그다음 날 제안을 수락했다”고 당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매튜 맥커너히가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점쟁이만이 아니다.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에서 앤디 앤더슨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영화의 인기에 가담한 배우 케이트 허드슨 또한 매튜 맥커너히의 은인이다.
케이트 허드슨에 따르면 원래 기네스 팰트로가 앤디 앤더슨 역으로 영화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일이 무산되고 케이트 허드슨이 맡게 되자 케이트 허드슨은 남자 주인공 벤자민 벤베리 역으로 매튜 맥커너히를 추천했다.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은 2003년 개봉한 영화로 잡지 칼럼니스트인 앤디 앤더슨(케이트 허드슨 분)이 남자에게 버림받는 여자들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일부러 여러 남자를 만난 후 갖은 방법으로 데이트를 망치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는 곧 개봉 2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영화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