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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문세윤이 고(故) 터틀맨의 빈자리를 채우며 금비, 지이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신효범&박미경, 박남정, 현진영, 노이즈, 알이에프(R.ef), 소찬휘, 유리상자, 홍경민, 채연, 거북이가 등장한 가운데, ‘K-POP 타임머신 특집’ 2부가 펼쳐졌다.
이날 박남정은 1년 만에 ‘불후’에 출격했다. 1년 전 박남정이 딸 스테이씨 시은과 꾸민 무대의 조회수가 1,200만을 돌파했다고. 박남정은 “평소에 연락 잘 안 하던 사람들이 연락이 와서 딸하고 케미가 부럽다고 하더라. 우리 딸한테도 많이 배우고, 느끼는 게 많다”라고 뿌듯해했다. 신효범은 “딸한테 꼼짝 못 한다”라고 말하기도.



채연은 박남정의 팬이었다고 고백했고, 박남정 댄서 출신인 현진영도 “남정이 형을 보고 꿈을 키웠다. 당시 인기는 헬기 이런 거 다 필요 없이 (최고였다)”라고 제보했다.
이후 박남정의 무대를 본 홍경민은 “40세가 넘은 사람이 토끼춤을 출 때 무릎이 저만큼 올라가는 걸 처음 본다”라고 놀랐다. MC 이찬원은 “올해 환갑인데, 노래, 춤까지 완벽하다”라고 감탄했다.
그런 가운데 금비, 지이, 문세윤은 “문북이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문세윤은 ‘히든싱어’ 터틀맨 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거북이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지이는 문세윤에 관해 “너무 매력적이다. 노래 잘하고, 감정도 잘 잡고, 까불기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멘트도 잘 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문세윤의 단점은 연습을 오래 못한다는 것. 문세윤은 “(금비는) 연습벌레다. 근데 뚱보들은 하루에 몇 번 못 한다”라고 토로했고, 김준현은 “전 문세윤 씨를 매주 보는데, 만날 때마다 ‘죽겠어’라고 하더라”면서 강도 높은 연습을 언급했다.



금비는 “한창 활동할 때가 떠오르지 않냐”는 질문에 “도입 부분에 문세윤 씨가 영어로 랩처럼 하는 부분이 있는데, 터틀맨 오빠와 비슷하다”라고 떠올렸고, 지이는 “마음이 찡할 때가 있었다. 저희가 세윤 씨한테 고맙다”라고 고백했다. 신효범도 “세 분 보면서 비슷한 목소리가 들릴 때, 그 남자가 보고 싶었다. 보고 있는 듯했고”라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2026년에 재탄생한 거북이는 쿨의 ‘해변의 여인’으로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김준현은 “원래 한 팀 같다”라고 놀랐고, 신효범은 “음악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감성과 추억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절을 만끽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라고 밝혔다. 소찬휘는 문세윤의 다재다능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고 평하기도. 함께한 금비는 “(문세윤이) 정말 고생 많았는데, 묵묵히 함께해줘서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거북이와 문세윤은 398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채연과 지이는 눈물을 터뜨렸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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