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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MZ직원들의 칼퇴에 예민미 폭발하는 디자이너 고태용의 모습에 돌직구를 날리며 폭소를 자아낸다.
9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고태용이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무대 의상 준비 최종 점검에 나선다. 총 16벌의 의상에 부착된 와펜을 전면 교체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 닥친 상황. 고태용은 직원들을 향해 “이걸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 내가 직접 손바느질하겠다”라며 큰소리를 친다. 그러나 직원들이 자신을 말리거나 곁을 지켜줄 거라고 생각했던 기대와는 달리, 막내 민규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답한 뒤 쿨하게 퇴근길에 올라 고태용을 당황하게 만든다.
사무실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고태용은 처음으로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마저 포기하고 안경을 착용, ‘본업 모드’로 전환한다. 이에 전현무는 “쌩눈은 진짜 처음 봐!”라며 화들짝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뜨고, 김숙 역시 “안경 쓰니까 갑자기 세상 착해 보인다”라며 폭소를 터뜨린다고.
안경을 고쳐 써가며 한 땀 한 땀 실을 꿰매던 고태용은 급기야 “예전 같으면 간다고 해놓고 에너지 드링크라도 사 와서 옆에 앉아 대화라도 했을 텐데. 진짜 패션계가 곧 무너질 것 같다”라며 씁쓸한 푸념을 쏟아낸다. 날카로운 예민미는 온데간데없이 홀로 사무실에 앉아 바느질을 하며 끊임없이 투덜거리는 그의 짠한 자태에 전현무는 “꼬장꼬장한 할머니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연극 의상 마지막 피팅 날에는 고태용의 반전 면모가 공개된다. 고태용이 배우 오만석을 보자마자 칭찬을 쏟아내며 무장해제 되는 낯선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예민미 뒤 칭찬 폭탄을 날리는 무장해제 면모를 동시에 펼치는 고태용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사진 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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