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가 전 부인 데미 무어의 유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커쳐는 31일(현지시간) 공개된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무어와의 이혼으로 끝이 난 결혼생활을 회상했다.
커쳐는 지난 2005년, 16살 연상의 배우 무어와 웨딩마치를 울리며 화제를 모았으나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결혼 기간 중 무어가 유산을 겪은데 대해 커쳐는 “내 잘못이다. 내가 술을 끊었더라면 아기를 잃지 않았을 것이다.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도 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바로 담배를 끊지 못한데 죄책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아이를 잃는다는 건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심경도 전했다.
과거 무어는 회고록을 통해 8년의 결혼생활 중 커쳐가 두 차례 걸쳐 외도를 했다고 폭로했던 바.
이에 대해 커쳐는 “내가 불륜으로 사생아를 낳았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회고록 발매 당시에도 커쳐는 자신의 SNS에 “비꼬는 트윗을 보내려고 버튼을 눌렀지만, 아들과 딸, 아내를 보고 삭제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애쉬튼 커쳐는 데미 무어와 이혼 후 ‘70년대 쇼’로 함께했던 밀라 쿠니스와 결혼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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