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미국 인기 시리즈 ‘글리’,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한 배우 해리 슘 주니어가 DC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DC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에 성우로 출연하게 된 해리 슘 주니어는 1일(현지 시간) 기쁜 마음을 담아 소감을 전했다. 그는 ‘DC판 애니메이션 어벤져스’인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에서 슈퍼맨의 사촌인 슈퍼걸에 대적하는 인물 ‘브레이니악 5’로 등장한다.
해리 슘 주니어는 “어릴 때 DC를 보고 자랐다”라며 “‘이게 대체 뭐지?’,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내가 어떻게 이 캐릭터가 되고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일부가 될 수 있지?’ 하고 믿기 어려웠다. 8살로 돌아가 8살의 내가 기뻐하는 중이다”라고 감격에 찼다.
그는 코로나19로 팬데믹 기간 동안 촬영해 어려움도 있었다고 밝혔다. 해리는 출연진과 직접 만나지 못하고 문자 메지로만 연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리의 녹음은 그의 집 지하에서 이뤄졌다. 워너브라더스 제작진은 출연진들의 목소리가 따로 녹음한 것이 아니라 다 함께 녹음한 것처럼 들리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는 오는 7일 애플티비, 유튜브, 구글플레이 등에서 공개되는 동시에 블루레이 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해리 슘 주니어는 1982년생 아시안계 미국인 배우다. 그는 미국 인기 시리즈 ‘글리’, ‘그레이 아나토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해리 슘 주니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