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올랜도 블룸이 가수 케이티 페리와의 부부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6일(현지 시간) 매거진 ‘Flaunt’와 인터뷰를 진행한 올랜도 블룸은 아내 케이티 페리에 대해 “아이 엄마이자 인생의 파트너”라면서도 “성향이 완벽하게 다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올랜도 블룸은 “내가 케이티를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케이티도 나를 무조건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솔직하게 말하면 때때로 심각하게 싸우기도 한다”라고 부부 생활에 대해 거짓 없이 고백했다.
이어 그는 “확실히 우리는 감정적으로 싸우긴 하지만 독특한 어느 지점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며 이는 얼마나 축복받은 사실인지 알고 있다. 그와 함께 지루한 순간이 없다”라고 아내 케이티 페리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지난 2016년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는 ‘골든글로브’ 애프터 파티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후에 케이티 페리는 둘의 첫 만남을 회상하면서 “우리는 골든글로브에 참석했지만 함께 앉아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내 스태프가 햄버거를 집어가자 올랜도가 ‘그게 내 햄버거야’라며 스태프의 손을 낚아챘다”라고 로맨틱 코미디의 한 장면 같은 일화를 풀었다.
올랜도 블룸은 2019년 발렌타인 데이에 케이티 페리에게 청혼했다. 케이티 페리는 “발렌타인 데이에 우리 둘은 저녁을 먹으러 갔고 저녁 식사 후에 갤러리에 갈 거라고 했지만 차를 헬리콥터 앞에 세웠다. 로스앤젤레스 한 건물의 옥상에 내렸고 그곳엔 온 가족과 모든 친구들이 있었다”라며 역대급 청혼 받았던 때를 자랑했다.
2020년 8월, 이 부부는 첫 아이인 딸 데이지 도브를 맞았다.
올랜도 블룸은 1977년생으로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 ‘킹덤 오브 헤븐’등에 출현해 인기를 끌었으며 200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남 배우로 꼽힌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ABC ‘지미 키멜 쇼’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