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모델 카일리 제너가 카다시안 자매들에 대한 호불호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22일(현지 시간) 배너티 페어 이탈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카일리 제너는 현재 가장 좋아하는 자매로 킴 카다시안은 꼽고 제일 안 맞는 자매로 켄달 제너를 골랐다.
카일리 제너는 킴 카다시안에 대해 “킴은 최근에 많이 변했다. 우리는 정말 가깝게 지내고 있다. 그는 내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전화하는 자매다. 우리는 최근에 비슷한 경험을 많이 했다”라며 출산과 육아를 겪은 엄마로서 공통점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둘은 출산과 육아, 이혼을 비슷한 시기에 겪었다.
가장 공통점이 적은, 반대인 자매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카일리 제너는 “의심할 여지 없이 켄달이다”면서도 “반대가 끌리는 법이다. 우리는 반대되기 때문에 잘 지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일리 제너는 다른 자매들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클로이는 나에게 부드러움과 용서를 알려줬다. 켄달은 우정과 무조건적인 사랑의 중요성을, 코트니는 건강과 내면에 대한 가르침을 줬다”며 “킴은 강인함과 무슨 일이 있어도 할 수 있다는 격려를 준다. 킴은 정말 단단하고 회복력이 강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그들의 어머니인 크리스 제너에 대해 카일리 제너는 “내가 아는 가장 강한 여성”이라고 입을 열었다. 카일리 제너는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우리가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셨다”라며 “어머니는 항상, 매 순간 완벽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어머니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카일리 제너는 어머니에 대해 “집에 있을 땐 엄마지만 집을 나설 때면 절친이 된다. 사업적으로 그가 내 보호자이기도 하다. 그를 존경한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버지 케이틀린 제너에 관해 카일리 제너는 “아버지는 항상 그 자리에 계셨다”면서 “그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줬다.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이 누구인지 두려워하지 않는 근본적인 교훈이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카일리 제너는 케이틀린 제너와 크리스 제너의 막내딸이다. 자매로 켄달 제너, 킴 카다시안, 코트니 카다시안, 클로이 카다시안을 두고 있다.
지난 2017년 카일리 제너는 래퍼 트래비스 스캇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지만 지난달 둘은 파경을 맞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카일리 제너 소셜 미디어, 킴 카디시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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