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재해시 방송가 자숙 필요한가”…日서 갑론을박

조회수  

[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재해시 방송가 자숙 분위기, 필요치 않다.”

구마모토 강진으로 일본 방송가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 일정을 연기하는 등 자숙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일부 유명인들이 이러한 자숙 분위기에 대해 “불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내면서 일본 방송가의 자숙 분위기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일본 유명 포탈사이트 ‘라이브도어’의 창립자로 잘 알려진 기업가 겸 방송인 호리에 다카후미(43)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마모토 지진에 대한 지원은 척척 진행해야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 연기는 이와 전혀 관계 없는 바보같은 행위다. 사람들의 스케줄을 잡아두고 마음대로 언질도 없이 취소하다니. 바보 같은 방송국이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일본 대표팀 공격수로 현재 AC밀란에 소속되어 있는 혼다 케이스케(30) 선수도 이날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여러 분야의 자숙 뉴스를 보게 되는데, 이러한 자숙 분위기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일본인으로서 이탈리아에서도 걱정하고 있다. 응원한다”며 구마모토 강진 피해지 주민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낸 혼다는 “자숙 분위기는 잘못됐다”며 “정말 피해지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자숙보다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할 일을 해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트위터상에서는 이 같은 혼다의 발언에 동조하는 코멘트가 잇따랐다.

한편, 이처럼 유명인들의 잇따른 자숙 분위기 비판에 대해, 유명 교육평론가인 오기 나오키(69)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방송 자숙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자신의 지론을 펼쳤다.

그는 지진 발생 직후 민영방송 각사가 예능 프로그램 방영을 연기한 데 대해 “물도 식료품도 없이, 피난소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야외에서 추위에 떠는 많은 피해지 주민 여러분이 계신다. 그렇기에 평소처럼 즐거운 방송 위주로 편성하지 않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인간다운 공감능력이 있다면 자숙하는 건 당연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각 방송사의 자숙 분위기에 대해 “사람으로서의 넓은 마음 씀씀이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YTN뉴스 캡처

manse@tvreport.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걸그룹' 인기 멤버, 남자 배우 여러명과 '바람'...충격 폭로 나왔다
  • 뜨기 전 출연료 '17만원' 받았다 고백한 女배우
  • 멤버 전원 동시 '임신'...활동 중단 걸그룹, 충격 진실 밝혀졌다
  • 사인 불명...47세 배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추모'
  • '남녀 성폭행 혐의' 美 힙합 갑부, 전 여친 폭행 영상까지 공개 "적나라"[할리웃통신]
  • '이혼' 장가윤, 유서 공개됐다...안타까운 소식

최신 뉴스

  • '걸그룹' 인기 멤버, 남자 배우 여러명과 '바람'...충격 폭로 나왔다
  • 최병길 PD, '이혼' 서유리 폭로에 "피해자 코스프레...진흙탕 싸움 하자는 건가"
  • "일주일에 7시간 자"...인기 스타 매니저, 충격 고백
  • '미스트롯3' 배아현, 경로당 즉석 콘서트...父 "딸 덕분에 효도" 흐뭇 (아빠나)
  • '찐팬구역' 방송 최초 '우천 취소' 발생→뜻밖의 회식 결정 '화합의 장'
  • '라디오쇼' 홍윤화 "♥김민기와 결혼 6년차, 금실 좋아...수입? 남편이 더 번다"

금주BEST인기글

  • GTX 실패하고도 또 ‘출퇴근 혁명’ 노선 만든다는 정부…대체 왜?
  • 하루 4시간 근무에 500 버는 진짜 ‘신의 직장’은 여깁니다
  • ‘에루샤’ 명품보다 가치높다는 재테크…지금 시작해도 될까?
  • HLB 8종목 하한가에도… 진양곤 회장 “독자적 사업 꽃피울 것”
  • 다시 뜨는 WTS…증권사 재출시 확산 ‘이목’
  • [아이포토]천만 반려인 시대, 댕댕이와 함께하는 ‘2024 서초 독 스포츠 축제’
  • 홍콩 H지수 반등에 은행권 ‘화색’ 돌지만…다가오는 과징금 ‘관문’
  • LG의 ‘가전 구독’, 인기몰이 이유봤더니
  • “먼저 산 사람들 안됐네요”..신형 EV6, 결국 ‘이런’ 결정 내렸다
  • 정보통신기획평가원, TOPCIT 정기평가 실시
  • ‘상위 1%’ 유전자, 뱅크샐러드가 찾아드립니다 [소소한 금융TMI]
  • 조달청, 제2차 조달현장 규제혁신위 개최…징벌적 제한 완화 논의

지금 뜨는 뉴스

  • 1
    박나래, 다이어트 후 진짜 예뻐졌다...충격 근황

    엔터 

  • 2
    오빠 머리채 잡는 금쪽이...오은영 "좋은 방향"

    TV 

  • 3
    김승수, 양정아와 20년 만에...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TV 

  • 4
    '이별' 혜리, 잘생긴 장기용과...둘 관계 응원합니다

    이슈 

  • 5
    35년 만에...송강호, 역대급 대박났다

    종합 

[해외] 랭킹 뉴스

  • '걸그룹' 인기 멤버, 남자 배우 여러명과 '바람'...충격 폭로 나왔다
  • 뜨기 전 출연료 '17만원' 받았다 고백한 女배우
  • 멤버 전원 동시 '임신'...활동 중단 걸그룹, 충격 진실 밝혀졌다
  • 사인 불명...47세 배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추모'
  • '남녀 성폭행 혐의' 美 힙합 갑부, 전 여친 폭행 영상까지 공개 "적나라"[할리웃통신]
  • '이혼' 장가윤, 유서 공개됐다...안타까운 소식

지금 뜨는 뉴스

  • 1
    박나래, 다이어트 후 진짜 예뻐졌다...충격 근황

    엔터 

  • 2
    오빠 머리채 잡는 금쪽이...오은영 "좋은 방향"

    TV 

  • 3
    김승수, 양정아와 20년 만에...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TV 

  • 4
    '이별' 혜리, 잘생긴 장기용과...둘 관계 응원합니다

    이슈 

  • 5
    35년 만에...송강호, 역대급 대박났다

    종합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