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파이퍼 “첫 주연작 오디션에서 굴욕감 느껴.. 다 망쳤는데 여주 발탁”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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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스카페이스’ ‘배트맨2’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미셸 파이퍼가 출세작 ‘그리스2’ 오디션 과정에서 굴욕감을 느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29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파이퍼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리스2’ 오디션을 보기 전까지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될 거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단지 경험을 쌓기 위해 에이전트의 권유로 참가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디션장은 아수라장이었다. 배우, 댄서, 가수들이 사방에 널려 있었는데 벽이 너무 얇아서 대본을 읽는 소리와 노래를 부르는 소리가 다 들렸다”면서 “그때 난 가수가 아니었다. 연기 코치의 권유로 보컬 레슨을 받았을 뿐이고 춤도 전혀 못 췄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노래 오디션이 끝난 후 곧장 댄스 오디션을 봤다는 그는 “영화에 나온 것처럼 사람들이 줄을 서서 춤을 추는 방식이었는데 난 자신감이 부족해 계속 뒤쪽으로 이동하다 결국 맨 뒷줄에 서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안무가 기억나지 않아 버벅 거리며 춤을 췄다”고 거듭 전했다.
이어 “너무 창피해서 풀이 죽은 채 그곳을 떠났는데 팻 버치 감독의 조수가 스튜디오 부지를 가로질러 나를 쫓아왔다. 그리고 창피하다는 내게 ‘그럴 필요 없다. 내일 다시 오라’고 했다”며 ‘그리스2’ 출연 비화를 덧붙였다. ‘그리스2’는 라이델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교 최고 미인에게 반한 교환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로 작중 파이퍼는 핑크레이디의 리더 ‘스테파니’를 연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 영화는 파이퍼의 첫 주연작으로 이후 그녀는 ‘스카페이스’ ‘위험한 관계’ ‘사랑의 행로’ ‘배트밴 리턴즈’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미녀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파라마운드+ 오리지널 시리즈 ‘옐로우스톤’의 스핀오프작인 ‘더 매디슨’으로 지난 3월부터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파이퍼는 “헬렌 미렌에게 도움을 받았다. 그녀는 정말 빛났고,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면서 “그녀가 ‘더 매디슨’의 대본이 훌륭하다고 했다. 그래서 나 또한 믿음을 갖고 이 일을 맡기고 했다”고


이혜미 기자 / 사진 = 미셸 파이퍼 소셜, ‘그리스2’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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