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교수’ 故 매기 스미스, ‘280억’ 유산 행방 드디어 확정…주인공은 두 아들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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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맥고나걸 교수와 드라마 ‘다운튼 애비’의 바이올렛 크롤리 역으로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거장 배우 故 매기 스미스 여사가 세상을 떠난 지 2년 만에 그의 유산 내역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유언장 및 상속 기록에 따르면, 2024년 9월 런던의 한 병원에서 향년 89세로 별세한 매기 스미스의 총 순자산은 약 1,600만파운드(한화 약 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금과 부채 등을 차감한 최종 가치는 1,597만 7,325파운드에 달했다.
매기 스미스는 이 거액의 유산을 배우로 활동 중인 두 아들 크리스 라킨과 토비 스티븐스에게 균등하게 분배하도록 남겼다. 또한, 40년 넘게 거주하며 두 아들을 키운 웨스트서식스주 피 틀의 그의 농가 주택 ‘더글러스 레이크 팜’은 2019년 두 아들과 함께 설립한 가족 신탁으로 명의를 이전했다. 침실 5개 규모의 이 고풍스러운 저택은 헛간과 마구간, 포도밭을 갖춘 한적한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스미스는 두 번째 남편이자 1998년 먼저 세상을 떠난 극작가 베벌리 크로스로부터 상속받은 저작권과 로열티, 미공개 원고의 수익금 분배 방식도 명확히 정리해 두었다. 해당 수익은 크로스의 친자녀인 필리파 모건, 쇼 크로스, 그리고 스미스의 두 아들까지 총 네 명에게 등분하여 지급된다.
1934년 영국 에식스주 일퍼드에서 태어난 매기 스미스는 17세에 연극 무대에 데뷔한 이후 70년 가까이 연기 외길을 걸었다. 영화 ‘미스 진 브로디의 전성기’와 ‘캘리포니아 스위트’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차례 여우주연상과 조연상을 거머쥐었으며, 에미상 4회, BAFTA 7회, 골든글로브 3회 수상 등 대중문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10년간 연기한 ‘해리 포터’의 맥고나걸 교수와 ‘다운튼 애비’의 도도한 공작부인 역으로 노년에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그는 생전 인터뷰에서 “학교에 갔고, 배우가 되고 싶었고, 연기를 시작했으며, 여전히 연기를 하고 있다”는 담담한 한 문장으로 자신의 삶을 정리한 바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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