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켈 리(40)가 “미성년자 시절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며 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리는 14살이던 2001년 영화 ‘더 푸프 포인트(The Poof Point)’ 촬영 당시 현장에 있던 중년 남성 직원에게 그루밍, 성희롱,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소장을 최근 법원에 제출했다.
리 측은 소장에서 “해당 직원이 리에게 술을 건넨 뒤 출연진이 머물던 솔트레이크시티,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리 측은 디즈니 관계자들의 대응도 문제 삼았다. 촬영장에서 성적인 농담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이어졌지만 누구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리 측은 “리가 촬영 중 술에 취하거나, 숙취와 구토 증세를 보였음에도 별다른 의료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당시 리를 향해 “통제 불능”이라고 몰아세우는가 하면 “예수가 필요하다”, “악마가 들렸다”는 취지의 말까지 했다.
리는 아역 시절 니켈로디언 ‘더 어맨다 쇼(The Amanda Show)’ 시즌 1에 고정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케빈 하트와 ‘리얼 허즈번즈 오브 할리우드’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디즈니는 이번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양원모 기자 / 사진=라켈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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