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짜리 릴스 영상=탄소 1.65㎏ 배출… 와이파이 사용 습관 들여야” (‘위기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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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와이파이 사용을 습관화해야 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25일 저녁 KBS Joy ‘위기탈출 넘버원 비상구를 열어라’에서는 ‘탄소 중립’을 주제로 일상 속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을 다뤘다.
오프닝에서 문세윤은 “지구 온난화라는 말은 지겹도록 들어봤을 것”이라며 MC들에게 ‘글로벌 보일링(Global boiling)’이란 단어를 들어봤는지 물었다. 조충현은 “지구가 이제는 펄펄 끓고 있다는 뜻 아니냐”고 답했고, 문세윤은 “맞다. 물이 끓기 직전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는 냄비처럼 온난화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이라며 “이런 글로벌 보일링을 막기 위해 등장한 키워드가 탄소 중립”이라고 말했다.
설명을 들은 전세연은 “기후가 좀 바뀌었다고 느낀 계기가 하나 있다”며 최근 달라진 매미 울음을 언급했다. 전세연은 “옛날 매미가 ‘스피유 스피유’ 이렇게 울었다면, 지금 매미는 ‘아’ 이렇게 운다”며 “그래서 매미 근처에 가면 말소리가 안 들린다”고 했다. 이에 조충현은 “매미도 더운 것”이라고 했고, 문세윤은 “사람도 이런데 곤충들이야 더하겠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는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출연, 통신 방식에 따른 탄소 배출량 차이를 짚었다. 정 교수는 “와이파이는 근거리 무선 통신이라 전력 소모가 적은 반면, LTE나 5G 같은 셀룰러 데이터는 기지국과 전국의 데이터 센터를 거쳐 신호를 쏴야 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나 탄소 배출량이 와이파이보다 수십 배 이상 높다”며 “영상을 볼 때 반드시 와이파이를 켜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했다.
방송에 따르면 3분짜리 영상 1편을 볼 때 배출되는 탄소량은 1.65㎏에 달한다. 데이터 1MB당 탄소 11g 수준. 반면, 와이파이를 쓰면 탄소 배출량은 1g 밑으로 떨어졌다. 오래된 이메일 1통을 방치할 경우에도 탄소 4g이 발생했다. 다 읽은 이메일은 주기적으로 지워주는 게 탄소 배출이 도움이 된다는 것. 문세윤은 “백날 앉아서 메일 지워봐야 복도에서 데이터 켜고 릴스 한 번 보면 끝이라는 것 아니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기탈출 넘버원 비상구를 열어라’는 2005년부터 약 11년간 방송된 KBS 안전 정보 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KBS Joy ‘위기탈출 넘버원 비상구를 열어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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