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트레이너 “104㎏→54㎏ 감량한 뒤 18년째 유지… 죽을까봐 살 뺐다” (‘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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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주원 트레이너가 살을 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25일 밤 채널A ‘몸신의 탄생’에서는 104㎏에서 50㎏을 감량한 뒤 18년째 유지하고 있는 홈트 전문가 김주원 트레이너가 출연했다.
오프닝에서 김 트레니어의 감량 전 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진은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 “성형이 따로 없다”며 놀라워했다. 유민상은 “모델인가 하는 생각도 했다”며 “104㎏이었다는 게 상상이 안 간다”고 했다.
김 트레이너는 살이 찐 이유로 어린 시절 식습관을 꼽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소아비만이었다”며 “잘 먹어야 된다는 말을 듣고 밥보다는 과자, 라면, 빵, 아이스크림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했다. 이어 “성인이 되니 104㎏까지 살이 쪄 있더라”며 “친구들도 뚱뚱하다 보니 심각한지 잘 몰랐던 것 같다”고 했다.
감량을 결심한 계기는 20살 때 겪은 일이었다. 김 트레이너는 “여름에 은행에 가려고 걸어가다 갑자기 식은땀이 나면서 길에 쓰러졌다”며 “구급대원 두 분이 들것으로 옮기려다 안 돼서 두 분이 더 내려왔는데, 성인 남성 네 분이 저를 들지 못하고 낑낑거렸다”고 했다. 이어 “기절까지는 안 했는데 너무 창피해서 기절한 척을 했다”고 말했다.


검진 결과 김 트레이너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모두 정상이 아니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시크하게 ‘죽기 싫으면 살 빼세요’라고 했다”며 “그전에는 아무리 잔소리를 들어도 변화하지 않았는데 죽는다고 하니 무섭더라”고 했다. 유민상은 “좋게 얘기하셨을 수도 있을텐데, 그만큼 심각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만을 질병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진희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60~70대가 되면 비만율이 많이 줄어든다”며 “노년기에 비만 인구가 적은 이유는 비만일 경우 심혈관 질환, 당뇨 합병증 등으로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상민 약사는 “초고도 비만의 경우 기대 수명이 최대 13.7년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통계가 있다”며 “비만을 단순히 살이 쪄 있는 상태가 아니라 치료해야 할 질병이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했다.
‘몸신의 탄생’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몸신 도전자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건강부터 뷰티까지 솔루션 정보를 제공하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8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채널A ‘몸신의 탄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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