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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오케이 마담’ 속편 위한 아이디어 많아…내 또래의 고민을 담는 작품 하고 싶다” [RE:인터뷰③]

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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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엄정화가 ‘오케이 마담’ 시리즈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오케이 마담’이 6년 만에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비행기에서 크루즈로 무대를 옮긴 속편은 더 스펙터클한 이야기와 액션으로 여름 흥행을 노리고 있다. ‘오케이 마담2’의 개봉을 맞아 TV리포트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레전드 요원 미영 역으로 활약한 엄정화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엄정화는 남다른 자기 관리로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엔 신체 나이가 30대라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엄정화는 “신체 나이라기보다는 피가 그렇다는 거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자기 관리의 비법에 관해 엄정화는 “스스로와 약속을 해야 하는 것 같다. 한 예로, 아침에 꼭 할 것을 정하고 실천하는 거다. 일어나서 따뜻한 물을 먼저 마시는 것처럼 작은 것부터 한다. 올리브 오일도 몸에 정말 좋아서 꼭 한잔씩 마시려고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몸이 바뀌는 게 느껴지고, 더 열심히 실천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루틴을 소개했다.

엄정화는 가수이자 배우로서 매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런 위치에 있는 것에 관해 그는 “어렸을 때는 막막한 순간이 있었던 거 같다. 30대와 40대로 넘어갈 때 커리어에 압박을 받았다. 작품과 무대에서 밀려나는 순간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민했던 점을 털어놨다.

이어 “그럴 때는 제가 힘이 되는 존재가 되었으면 했다. 물론, 그런 사명감 때문에 열심히 한 건 아니다. 같은 선상에 있는 선배가 이렇게 해나가고 있는 걸 보면 안심이 될 거 같았다. 엄정화도 했으니 나도 할 수 있어. 그런 존재라도 되길 바랐다”라고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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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는 자신의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감 있는 연기를 펼쳐왔다. 그는 “하고 싶다고 그런 역을 맡을 수 있는 게 아닌데, 행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다. 제 또래의 고민을 표현하는 역할을 해왔는데, 그런 작품을 너무 좋아한다. 세대별로 각각의 이야기가 존재하고 그걸 말하는 작품들이 계속 있어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현실에 존재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연기 인생의 바람을 전했다.

누구보다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엄정화는 어떤 기준으로 작품을 선택하고 있을까. 이 질문에 그는 최근에 작품이 많이 줄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어떤 작품이든 주어지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배우는 선택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고, 어떤 작품이든 만들어진다면 제 몸을 구겨 넣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엄정화는 “외국에는 제 또래 배우들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너무 좋은 작품이 많고, 그런 걸 보면서 힘을 많이 얻는다”라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그가 ‘오케이 마담2’의 공동제작에 이름을 올린 건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최근에 엄정화는 좋아하는 콘텐츠를 찾으면 이전처럼 기다리기보다는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오케이 마담’의 세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면, 어떤 도전하고 싶은지 묻자 엄정화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확장됐으면 좋겠다. 여러 아이디어가 있고, 어제도 생각이 나서 혼자 막 웃다가 적어놨다. 그런 점에서 ‘오케이 마담2’가 잘 돼야 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엄정화를 대표하는 시리즈로 확장 중인 ‘오케이 마담’의 두 번째 이야기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CGV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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