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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방송인 홍진경의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에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6일 홍진경은 결혼 2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홍진경은 동료 방송인이자 절친 정선희의 개인 채널에 출연해 이혼 이후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정말 괜찮다. 라엘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전 남편과도 잘 지낸다. 남편과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깝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 이제는 좀 다르게 살아 보고 싶었다. 전 남편이 집에도 자주 오고 여전히 사돈 사이도 좋다”라며 귀책 사유 없이 원만한 합의 끝에 이혼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홍진경의 이혼 소식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년 전 그가 개인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PD 결혼식에서 남긴 축사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여러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제가 그렇게 모범적인 결혼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내가 결혼식 축사를 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아 고사를 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여기 서 있다”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이 발언이 단순 농담으로 보였지만 이혼 소식이 전해진 지금은 당시부터 이미 결혼 생활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홍진경은 지난 2015년 출연한 O tvN ‘비밀독서단’에서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 하고 싶다. 결혼 생활은 한 번 해봤으니 다음 생에는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계약 조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결혼하면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지 않냐. 나는 반대로 무조건 30년 후에 헤어져야 한다는 조건이 있으면 어떨까 싶다. 그러면 서로를 더 소중하게 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한 사람과 평생을 사는 건 불합리하다”라며 결혼제도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덧붙였다. 해당 발언 직후 오해를 산 것 같다며 당황해하기도 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O tvN ‘비밀독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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