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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전 축구선수 강지용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생전 그가 출연했던 ‘이혼숙려캠프’ 영상이 사라지고 있다.
23일 강지용 비보가 알려지면서 JTBC ‘이혼숙려캠프’ 측은 강지용 부부의 출연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 외에 강지용 부부가 출연했던 다시보기 영상도 삭제했다.
‘이혼숙려캠프’ 측은 강지용 부부의 방송분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향후 방송 방향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지용은 지난 22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아직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으로 상주에는 아내와 딸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5일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1989년생인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2022년 강지용은 축구선수 생활을 마치며 은퇴를 선언해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이혼숙려캠프’에 9기 부부로 합류해 대중 앞에 나섰다. 그는 방송에서 은퇴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고인은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 중이었다.
강지용은 아내와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당시 강지용은 “아내가 ‘너 갈 데 없지 않았냐?’, ‘돈을 얼마나 벌겠냐?’라는 말을 자주 한다. 왜 사람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가정불화를 고백했다.
더하여 강지용은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억 원의 연봉을 모두 부모님께 주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내 이다은은 “신혼집 마련부터 출산까지 모든 비용을 내가 감당했다. 남편은 끝내 돈을 못 받아왔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시어머니가 “지금 사는 집 보증금으로 남편 빚 갚으라”고 했다는 일화까지 폭로했다.
이후 강지용은 친형의 부재로 시작된 가족의 경제적 파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형이 친구와 사업을 한다며 제가 보증을 섰고 이후 대부업체 연락이 빗발쳤다. 며칠 뒤 형이 세상을 떠났고 이후 집안은 무너졌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강지용 또한 극단적 선택을 반복해 아내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고 알려 당시 시청자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당시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설루션으로 부부는 화해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강지용 비보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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