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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억대 사기 혐의로 ‘연예인 빚투’의 시발점이 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아버지 신씨가 구속됐다. “죄송하다”는 사과도 이미 유효기간을 넘겼다.
지난 11일 청주지업 제천지원 이보경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신 씨의 부인이자 마이크로닷의 어머니인 김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이는 기각됐다. 경찰에 따르면 14명의 피해자 말고도, 한 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신 씨는 이날 오전 11시경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을 당시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 열심히 해결하려 들어왔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또한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씨 부부는 1998년 충북 제천에서 낙농업을 하면서 이웃에게 수억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규모는 6억 원에 달했으며, 현재 화폐가치로 환산할 경우 20~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피해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인터폴에 신씨부부의 적색수배를 요청했으나, 이들 부부는 약 4개월이 지난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신씨는 입국 당시 “IMF 외환위기 시절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해 필요한 보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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