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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윤도현 유희열에 좀처럼 TV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이소라까지, 그야말로 ‘역대급’ 캐스팅이다. 국내 톱 뮤지션들의 버스킹 도전기. ‘비긴어게인’이 명품 공연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2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비긴어게인’은 믿고 듣는 뮤지션 윤도현 이소라 유희열과 노홍철의 버스킹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야말로 ‘나는 가수다’ 급 캐스팅이다. 그런데 이들의 무대는 낯선 해외, 그것도 길거리다. 무엇보다 이소라의 출연이 가장 놀라운 일이다.

스스로 “집에서 오랜만에 나왔다”고 말한 그녀. 이소라는 “굉장히 어려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더 어려운 프로그램이었다. 두 나라를 다녀왔는데 지금까지 노래한 날들 중에 너무나 고독한 날들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내가 노래를 하면 날 싫어하는 사람도 그 순간만큼은 나에게 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혼신의 힘을 다 한다. 그런데 노래를 하는데 사람들이 지나간다. 굉장히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태까지 제가 노래를 너무 엄숙하게 불렀구나 싶더라. 이번 음악 여행을 통해 노래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됐다. 옆에 있는 사람들과 음악을 나누고, 밖으로도 자꾸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YB밴드로 일찌감치 유럽 투어를 한 경험이 있는 윤도현은 버스킹을 하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윤도현은 YB밴드의 유럽투어를 ‘실패’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악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정체되어 있던 저희에게는 초심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경험도 마찬가지라는 것. 그는 “편안하면서 처절하게 음악을 했다”면서 “4분짜리 음악을 혼신의 힘을 다해 할 수 있었다”고 ‘비긴어게인’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뮤지션들이 강조한 건 ‘초심’이었다. 버스킹을 통해 자유롭지만 진지하게 음악에 접근하겠다는 이들. 오윤환 PD는 “결과로서의 음악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드리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비긴어게인’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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