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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이지혜와 배우 정은표, 가수 장윤정이 잇따라 가족사진을 무단으로 활용한 광고 피해를 호소했다. 본인은 물론 어린 자녀 얼굴까지 동의 없이 상업적으로 쓰이는 사례가 늘면서 스타들의 대응도 한층 단호해지는 분위기다.

먼저 이지혜는 20일 개인 계정에 “제보가 많이 들어온다. 이렇게 무단으로 사용하시면 안 된다. 당장 사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한 뷰티·다이어트 식품 브랜드가 8세 큰딸 태리 양 어린 시절 사진과 “12월 지나면 전부 폐기” 등 문구를 넣어 만든 광고 게시물이 담겼다. 이지혜는 해당 계정을 태그하며 “조만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6월에도 “제가 찍은 게 아니다. 절대 저 링크로 들어가서 구매하시면 안 된다”며 자기 얼굴을 합성한 가짜 광고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가족 일상을 공개해 왔다.

정은표는 지난 12일 계정에 “며칠 전 구독자분께 제보받았다”며 “저와 지웅이 사진, 영상을 이용해서 책을 공구하는 인플루언서가 있다더라”고 적었다. 문제의 게시물에는 서울대에 재학 중인 아들 지웅과 함께 출연한 과거 방송 장면에 ‘어릴 때부터 책만 보더니 결국 서울대 간 정은표 아들’이라는 문구가 더해졌고, 정은표가 직접 책을 추천한 것처럼 꾸민 내용도 포함됐다. 그는 “허락 없이 광고하는 건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중하게 지워달라고 댓글을 달았다”며 “바로 내렸다고 죄송하다는 연락은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은표가 해당 계정을 차단한 것으로 나타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정은표 부자는 SBS 예능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고, 2022년 정지웅의 서울대 합격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끝으로 장윤정 역시 지난달 9일 공개된 채널 ‘달라스튜디오’ 웹 예능 ‘네고왕’ 15회에서 뜻밖의 경험담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음식물처리기 업체와 가격 협상을 벌이던 중 “나도 내가 모르는 나이트클럽에 사진이 붙어 있고 그런다”며 “밤일도 하냐고 전화가 온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렇게 자기도 모르는 일들이 생긴다”며 대표의 당황스러운 상황에 자신의 경험을 빗대 재치 있게 받아쳤다. 앞서 그는 온라인 판매 후기를 근거로 “음식물처리기를 41만 원대에 샀다는 후기가 있다. 우리가 확인한 최저가”라며 할인 폭을 압박하기도 했다. 장윤정은 2013년 KBS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이지혜, 정은표, 채널 ‘달라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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