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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결혼 10년 차에 접어든 이지혜·문재완 부부가 제주 가족여행에서 스스럼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부모님과 두 딸까지 삼대가 총출동한 여행이었지만, 벤치에 나란히 앉아 입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신혼 못지않았다.
이지혜는 11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제주에서 담아 온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붙든 장면은 나무 그늘 아래 벤치 컷.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의 목에 팔을 감고 몸을 기울이자, 문재완도 아내 쪽으로 얼굴을 가져가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부부만의 일정은 아니었다. 같은 자리에서 촬영된 다른 사진에는 이지혜의 부모님과 두 딸을 포함한 가족 전원이 등장한다. 온 가족이 함께한 제주 여행에서 부부끼리만 따로 남긴 장면이었던 것. 이지혜는 이번 여행을 “두서없고 찍은 사진도 얼마 없지만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을 만큼 서로에게 집중하고 충실하고 즐거웠던 여행”이라는 말로 요약했다.
사진 너머의 생활감은 이어진 설명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는 “엄마는 계속 설거지, 언니는 계속 육아(우리 딸들 케어)하느라 미안했지만ㅠ”이라며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전했고, “나이가 이쯤 되어서 그런 것인가 대가족이 다툼없이(?)ㅋㅋ 만족스럽게 마무리된 여행”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잠시나마 찾아온 평화가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니었다. 이지혜는 초등학교 2학년 첫째와 여섯 살 둘째 사이의 신경전을 “자매의 엄마 쟁탈전(?)”이라 표현하며, 첫째는 ‘노래방 찬스’로, 둘째는 ‘다이소 털기’로 달랜 끝에 “평화가 잠시 찾아온 듯 하지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전쟁은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지 키워보신 자매맘들 희망을 달라고요!!!! ㅋㅋㅋㅋㅋㅋ”라고 적어,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의 현실감 넘치는 여행 후기를 완성했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2017년 9월 부부의 연을 맺었고 슬하에 장녀 태리, 차녀 엘리를 두고 있다. 여행을 마친 뒤에도 이지혜는 이번 일정을 “서로에게 집중하고 충실하고 즐거웠던 여행”이라는 말로 다시 한번 정리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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