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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가 새벽 월드컵 민폐 응원 논란을 뒤로 하고 이벤트를 이어가 눈총을 받고 있다.
이수진 씨는 자신의 계정에 “두근두근… 드디어 당첨자 발표”라는 글과 함께 당첨자 리스트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동국 가족의 새벽 월드컵 민폐 응원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8일 이수진 씨는 자신의 계정에 가족들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16강전을 시청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경기 시간에 맞춰 새벽 3시에 촬영된 영상에는 거실에서 TV로 경기를 보던 이동국의 자녀들이 아르헨티나의 득점 골이 터지자 “미쳤다”를 외치며 격하게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흥분한 아들이 집안을 뛰어다니자 딸이 “쿵쿵대지 마”라며 제지하기도 했지만, 흥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추가 득점이 나온 장면에서는 제자리에서 뛰거나 복싱 샌드백을 치는 등 아이들의 격한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동국 가족만 사는 주택이 아닌 만큼 이웃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다만 여론이 일방적으로 흘러간 것은 아니다. 일부 네티즌은 월드컵을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짧은 영상만으로 실제 소음 피해가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의혹 제기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찬반 여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동국은 물론 이수진 씨도 논란에 관한 언급이나 사과는 하지 않고 있다.
이동국과 이수진은 1998년 팬과 선수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7년의 열애 끝에 2005년 결혼했다. 이후 2007년 쌍둥이 딸, 2013년 쌍둥이 딸, 2014년 막내아들을 얻으며 슬하에 1남 4녀를 두게 됐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시현 기자 / 사진=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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